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입력 2007.12.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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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부터는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저렴한 인터넷 전화로 옮길 수 있어 가계의 통신비가 상당폭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소득세 과표구간이 상향조정돼 가계의 소득세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민필규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

주부 임상미씨는 지난 6월부터 집 전화를 저렴한 인터넷 전화로 바꿨습니다.

그 결과 매달 통신비를 30% 정도 절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상미(경기도 성남시):"한 달에 통신요금이 저희 집이 굉장히 많이 나왔던 편인데 이걸 하니까 굉장히 저렴하고 저는 굉장히 좋아요."

지금까지 인터넷 전화에는 070 번호가 붙어 가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새해부터는 기존 시내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새해부터는 소득세 과표구간이 구간별로 최고 20%까지 상향조정돼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세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소득공제 대상도 확대됩니다. 초중고생 자녀의 방과 후 수업료 등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고 기부금 공제도 소득금액의 10%에서 20%로 확대됩니다.

또 현재 5천원 이상에만 발급되던 현금영수증 발급 한도가 없어집니다.

연소득 1700만 미만의 저소득 근로자에게 연간 최대 80만 원을 지급하는 '근로장려세제'가 도입됩니다.

또 저소득 노인에게 매달 8만 4천원을 주는 '기초노령연금제도'와 치매.중풍 등을 앓는 노인을 돌봐주는 '노인장기 요양 보험제도'도 시행됩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800cc였던 경차의 규격이 1000cc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1000cc 차량 소유자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또 호적이 폐지되는 대신 개인별로 가족관계등록부가 만들어지고, 자녀가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게 되는 등 새해에는 많은 변화가 있게 됩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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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 입력 2007-12-27 20:24:03
    뉴스타임
<앵커 멘트> 새해부터는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저렴한 인터넷 전화로 옮길 수 있어 가계의 통신비가 상당폭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소득세 과표구간이 상향조정돼 가계의 소득세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민필규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 주부 임상미씨는 지난 6월부터 집 전화를 저렴한 인터넷 전화로 바꿨습니다. 그 결과 매달 통신비를 30% 정도 절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상미(경기도 성남시):"한 달에 통신요금이 저희 집이 굉장히 많이 나왔던 편인데 이걸 하니까 굉장히 저렴하고 저는 굉장히 좋아요." 지금까지 인터넷 전화에는 070 번호가 붙어 가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새해부터는 기존 시내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새해부터는 소득세 과표구간이 구간별로 최고 20%까지 상향조정돼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세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소득공제 대상도 확대됩니다. 초중고생 자녀의 방과 후 수업료 등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고 기부금 공제도 소득금액의 10%에서 20%로 확대됩니다. 또 현재 5천원 이상에만 발급되던 현금영수증 발급 한도가 없어집니다. 연소득 1700만 미만의 저소득 근로자에게 연간 최대 80만 원을 지급하는 '근로장려세제'가 도입됩니다. 또 저소득 노인에게 매달 8만 4천원을 주는 '기초노령연금제도'와 치매.중풍 등을 앓는 노인을 돌봐주는 '노인장기 요양 보험제도'도 시행됩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800cc였던 경차의 규격이 1000cc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1000cc 차량 소유자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또 호적이 폐지되는 대신 개인별로 가족관계등록부가 만들어지고, 자녀가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게 되는 등 새해에는 많은 변화가 있게 됩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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