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이 당선자, 4대 그룹 총수 간담회 외

<앵커 멘트>

이 밖에 오늘 아침 주요 뉴스, 간추린 뉴스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지애 아나운서가 정리합니다.

1. 이 당선자, 4대그룹 총수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오전 11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경제인들과 만나 투자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간담회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당선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설명하고,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정부 조직 개편 다음달 마무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민생경제 대책 등 8대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민생 경제 살리기와 공공부문 개혁, 해외투자유치와 국내 투자 활성화 그리고 교육 개혁이 꼽혔습니다.

또 부동산 안정화와 부패척결, 청년실업 해소, 보육, 노인 복지대책 마련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다음달 중순까지 정부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말 내각을 꾸린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 취임 때까지 새 정부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3. 실종 선원 5명 아직 못찾아

오징어 채낚기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 5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어젯밤에도 선원들이 실종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제 새벽 강릉 주문진 동쪽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선에서 일어났으며,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이가운데 3명은 10여년간 한 배를 탄 친형제입니다.

4. 급식 업체에 배상 판결

지난해 여름 학교 급식 식중독 파동과 관련해 급식업체가 피해 학생에게 위자료를 주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당시 2천 8백여명의 학생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깻잎 무침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고 모두 한 회사가 급식을 맡았었지만 검찰 수사 결과는 무혐의였습니다

그러나 서울 서부 지방법원은 피해 학생이 급식회사인 CJ 푸드시스템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처음으로 배상 책임을 인정했고, 회사측은 학생에게 10만원 상품권을 줬습니다.

5. 성남 화장장 외지인 요금 20배

경기도 성남시가 외지인에 대해 화장장 요금을 대폭 인상한 데 이어 수도권 다른 지역의 화장장도 외지인의 요금을 크게 올릴 방침입니다.

성남 영생관리사업소 화장장은 성남시민에겐 5만 원, 외지인에겐 20배인 100만원을 받고 있는데, 서울과 수원등의 화장장도 이 수준으로 요금을 올릴 방침입니다.

특히 화장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어, 자체 화장시설이 없는 지자체들은 화장장 확보가 시급해졌습니다

6. 박태환,박석기 감독과 결별

우리 수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태환이 호주 전지훈련을 앞두고 박석기 감독과 결별하는 등 전담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최근 의견차를 보인 코치진을 개편해 분위기를 바꾸고, 세계적인 흐름에 능통한 지도자를 보강해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박 선수 측의 설명입니다.

일단 호주 전지훈련은 호주 대표팀 출신 감독이 맡는데, 급격한 훈련 환경 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7. '얼굴없는 천사' 8년째 거액 성금

매년 이맘때면 전북 전주의 한 주민센터 부근에는 누가 두고 갔는지 알 수 없는 성금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주민자치센터에 3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 나가보라고 했다는데, 상자안에 현금 2천만원과 돼지저금통이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8년동안 두고간 성금이 5천 4백여만원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쓰였습니다.

그런데, 이 얼굴없는 천사의 전화 목소리는 매년 바뀌어서, 어떤해는 초등학생, 또 어떤해는 60대 노인의 목소리였다고 합니다.

이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폭탄 테러 사망 소식, 김현경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