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심판계’ 여풍바람 매섭네!

입력 2007.12.31 (22:47) 수정 2007.12.31 (2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 한해 한국스포츠를 돌아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 무대에서 두각을 보인 우리 여성심판들인데요.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16세 이하 아시아 남자축구 선수권대회.

차성미 심판은 아시아연맹이 주관하는 남자 대회에서 주심을 맡은 첫 번째 여성 심판이 됐습니다.

<인터뷰> 차성미(국제 심판) : "기쁨 반, 부담 반이에요. 최초라는 것이 기쁘지만 또 한 편으로는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작은 체구에 곱상한 외모, 하지만 빙판 위에선 당당한 포청천이 됩니다.

2004년 국내 첫 여성 아이스하키 국제 심판이 된 이태리 심판은 올해부터 활동 영역을 남자 무대로 넓혔습니다.

박윤선 심판은 남자 농구에 여풍을 몰고왔습니다.

11월 13일, 출범 11년째인 남자 프로농구에서 금녀의 벽이 깨진 날입니다.

<인터뷰> 박윤선(KBL 여성 심판 1호) : "처음이라 설레고 떨렸다."

남성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심판 세계에서 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여성 심판들.

한국스포츠가 미래를 향해 발전하고 변화하는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07 심판계’ 여풍바람 매섭네!
    • 입력 2007-12-31 21:43:27
    • 수정2007-12-31 23:13:12
    뉴스 9
<앵커 멘트> 올 한해 한국스포츠를 돌아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 무대에서 두각을 보인 우리 여성심판들인데요.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16세 이하 아시아 남자축구 선수권대회. 차성미 심판은 아시아연맹이 주관하는 남자 대회에서 주심을 맡은 첫 번째 여성 심판이 됐습니다. <인터뷰> 차성미(국제 심판) : "기쁨 반, 부담 반이에요. 최초라는 것이 기쁘지만 또 한 편으로는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작은 체구에 곱상한 외모, 하지만 빙판 위에선 당당한 포청천이 됩니다. 2004년 국내 첫 여성 아이스하키 국제 심판이 된 이태리 심판은 올해부터 활동 영역을 남자 무대로 넓혔습니다. 박윤선 심판은 남자 농구에 여풍을 몰고왔습니다. 11월 13일, 출범 11년째인 남자 프로농구에서 금녀의 벽이 깨진 날입니다. <인터뷰> 박윤선(KBL 여성 심판 1호) : "처음이라 설레고 떨렸다." 남성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심판 세계에서 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여성 심판들. 한국스포츠가 미래를 향해 발전하고 변화하는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