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더 일하며 경쟁력 키운다’

입력 2008.01.01 (2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 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지도자중엔 바로 프랑스개혁을 이끌고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있습니다.

취임초부터 프랑스병 수술에 나서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파리의 채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시내의 이 수퍼마켓이 얼마전부터는 일요일에도 문을 엽니다.

종업원들은 휴일날 하루 일하고 돈을 더 받습니다.

<인터뷰>카티아(슈퍼마켓 종업원): "일요일에 일을 하면 힘은 들지만 수당이 두배나 되기 때문에 좋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더 일하고 돈을 더 벌자"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국가 경쟁력을 살리는 개혁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녹취>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신년사):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저는 프랑스의 이익을 위해 개혁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퇴직공무원 3만 4천명을 새로 뽑지않는 방법으로 공무원 조직을 줄입니다.

공기업의 연금제도도 바뀝니다.

지금보다 3년반 더 부어야 퇴직후에 연금을 제대로 받을수 있습니다.

<인터뷰>철도노조 파업 참가자(지난해 11월): "우리가 소수가 아니라는 점을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두차례 공기업 노조의 총파업에 정면으로 맞섰던 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의지는 강합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취임 이후 7개월 동안 세계각국을 돌며 세일즈 외교전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새 애인과의 구설수와 개혁에 대한 반발도 크지만 사르코지 대통령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혁작업에 많은 프랑스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더 일하며 경쟁력 키운다’
    • 입력 2008-01-01 21:57:22
    뉴스 9
<앵커 멘트> 올 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지도자중엔 바로 프랑스개혁을 이끌고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있습니다. 취임초부터 프랑스병 수술에 나서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파리의 채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시내의 이 수퍼마켓이 얼마전부터는 일요일에도 문을 엽니다. 종업원들은 휴일날 하루 일하고 돈을 더 받습니다. <인터뷰>카티아(슈퍼마켓 종업원): "일요일에 일을 하면 힘은 들지만 수당이 두배나 되기 때문에 좋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더 일하고 돈을 더 벌자"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국가 경쟁력을 살리는 개혁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녹취>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신년사):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저는 프랑스의 이익을 위해 개혁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퇴직공무원 3만 4천명을 새로 뽑지않는 방법으로 공무원 조직을 줄입니다. 공기업의 연금제도도 바뀝니다. 지금보다 3년반 더 부어야 퇴직후에 연금을 제대로 받을수 있습니다. <인터뷰>철도노조 파업 참가자(지난해 11월): "우리가 소수가 아니라는 점을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두차례 공기업 노조의 총파업에 정면으로 맞섰던 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의지는 강합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취임 이후 7개월 동안 세계각국을 돌며 세일즈 외교전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새 애인과의 구설수와 개혁에 대한 반발도 크지만 사르코지 대통령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혁작업에 많은 프랑스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