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코비호 승객 귀국…해경 수사 착수 外

코비호 승객 귀국…해경 수사 착수

지난달 31일 일본 쓰시마 인근 해상에서 조난당했던 한일 여객선 코비 5호의 탑승객들이 대체 여객선편으로 오늘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부산 해경은 현재 일본에서 선박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코비 5호가 돌아오는대로 악천후 속 운항 강행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코스콤 노조 ‘비정규직’ 해결 촉구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원 삼백여 명은 오늘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앞에서 증권 시장 개장식에 맞춰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비정규직들이 임금도 받지 못한 채 천막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데 사측은 교섭에는 무관심한 채
증시활성화 기원행사를 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방부, ‘입대 100일차 휴가’ 폐지

국방부는 사병들의 휴가와 외출 외박 일수 조정에 따라 오늘부터 입영하는 현역병은 이른바 입대 "100일차 위로휴가"를 갈 수 없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총선 다음 달 18일로 연기

오는 8일로 예정된 파키스탄 총선거가 다음달 18일로 연기됐습니다.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부토 피살 이후 전국에서 일어난 소요 사태로 선거명부와 투표용지 등이 불타고 선거사무소 직원들의 업무 수행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졌다며, 총선거를 다음달 1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밀요새’형 불법 오락실 적발

서울 종로경찰서는 황금성 등 게임기 2백여대로 사행성 오락실을 차려놓고 지난해 1월부터 불법 영업을 통해 매달 20여억원씩을 벌어들인 혐의로 28살 임모 씨 종업원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업주 2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락실을 서너 겹의 강철문으로 막고 출입통로는 벽돌로 위장해 원격 조종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