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최요삼 선수, 애도의 물결

입력 2008.01.03 (22:19) 수정 2008.01.0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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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두 여섯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 하고 세상을 떠난 고 최요삼 선수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졌습니다.

빈소 안팎에서는 최요삼 선수를 애도하는 물결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 밸트를 둘러맨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에 나선 고 최요삼 선수.

평소 고인을 아끼던 선후배들은 갑작스런 죽음 앞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영호(시드니올림픽 펜싱금메달리스트) : "회식때 보면 조그마니까 꼭 껴안아요... 사랑한단 말을 빼놓지 않거든요. 이렇게 떠날거면 그런 말을 하질 말든지.."

<인터뷰>정병관(전 복싱 동양챔피언) : "좋은 일 해서 좋은 곳으로 갈 겁니다"

최 선수의 죽음을 애도하는 체육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철기(한국 권투협회 회장) : "애석하게 숨진 최요삼 선수를 애도합니다."

고인의 미니홈피와 추도 카페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최 선수의 장기는 다른 여섯 환자의 몸으로 옮겨져 새로운 삶을 찾게 해 주었습니다.

<녹취> 장기 기증 수혜자 가족 : "떠나면서 한 생명을 살려주셔서(고맙고).. 장기를 받아서 건강하게 사신다면 최요삼씨 가족들도 좋아할 것 같고.."

고 최요삼 선수의 장례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치러지며, 시신은 경기도 안성의 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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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프 최요삼 선수, 애도의 물결
    • 입력 2008-01-03 21:35:01
    • 수정2008-01-03 23: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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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두 여섯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 하고 세상을 떠난 고 최요삼 선수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졌습니다. 빈소 안팎에서는 최요삼 선수를 애도하는 물결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 밸트를 둘러맨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에 나선 고 최요삼 선수. 평소 고인을 아끼던 선후배들은 갑작스런 죽음 앞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영호(시드니올림픽 펜싱금메달리스트) : "회식때 보면 조그마니까 꼭 껴안아요... 사랑한단 말을 빼놓지 않거든요. 이렇게 떠날거면 그런 말을 하질 말든지.." <인터뷰>정병관(전 복싱 동양챔피언) : "좋은 일 해서 좋은 곳으로 갈 겁니다" 최 선수의 죽음을 애도하는 체육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철기(한국 권투협회 회장) : "애석하게 숨진 최요삼 선수를 애도합니다." 고인의 미니홈피와 추도 카페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최 선수의 장기는 다른 여섯 환자의 몸으로 옮겨져 새로운 삶을 찾게 해 주었습니다. <녹취> 장기 기증 수혜자 가족 : "떠나면서 한 생명을 살려주셔서(고맙고).. 장기를 받아서 건강하게 사신다면 최요삼씨 가족들도 좋아할 것 같고.." 고 최요삼 선수의 장례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치러지며, 시신은 경기도 안성의 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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