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고급화’ 불붙은 신차 대전

입력 2008.01.04 (08:04) 수정 2008.01.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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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벽두 부터 국내 자동차 업계의 새 차 출시가 경쟁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대형화와 고급화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2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 '모하비'입니다.

북미 스타일의 중후한 차체, 자동차 열쇠를 몸에 지닌 채 손가락으로 누르기만하면 시동이 걸리는 스마트 엔진 버튼 등 첨단기술이 도입됐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형규(기아차 판매전략실장): "성능과 파워 측면에서 3리터 급 세계 동급 디젤 엔진에서 최고 성능입니다."

유럽풍의 세련된 스타일과 내부 인테리어.

르노 삼성도 SM7의 외관을 업그레이드한 SM7 뉴아트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장 마리 위르티제(르노삼성 사장): "한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을 모아 고객이 원하는 수입차의 느낌이 나게 스타일링했다."

현대차는 오는 8일 고급 승용차인 제네시스 출시를 앞두고 있고, 쌍용차도 3월에 1억 원 대의 체어맨 W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올해 출시되는 새 차들은 이전보다 대형화되고,무엇보다 프리미엄급으로 고급스러워졌다는 점이 뚜렷한 특징입니다.

수입차의 공세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5%를 넘어선 만큼 외국 명차급으로 품질은 높이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수입차와 본격 대결을 벌이겠단 겁니다.

불붙은 새 차 경쟁, 연초 판매량이 올해 자동차 시장 공략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는 만큼 자동차 업계는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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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화·고급화’ 불붙은 신차 대전
    • 입력 2008-01-04 07: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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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벽두 부터 국내 자동차 업계의 새 차 출시가 경쟁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대형화와 고급화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2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 '모하비'입니다. 북미 스타일의 중후한 차체, 자동차 열쇠를 몸에 지닌 채 손가락으로 누르기만하면 시동이 걸리는 스마트 엔진 버튼 등 첨단기술이 도입됐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형규(기아차 판매전략실장): "성능과 파워 측면에서 3리터 급 세계 동급 디젤 엔진에서 최고 성능입니다." 유럽풍의 세련된 스타일과 내부 인테리어. 르노 삼성도 SM7의 외관을 업그레이드한 SM7 뉴아트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장 마리 위르티제(르노삼성 사장): "한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을 모아 고객이 원하는 수입차의 느낌이 나게 스타일링했다." 현대차는 오는 8일 고급 승용차인 제네시스 출시를 앞두고 있고, 쌍용차도 3월에 1억 원 대의 체어맨 W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올해 출시되는 새 차들은 이전보다 대형화되고,무엇보다 프리미엄급으로 고급스러워졌다는 점이 뚜렷한 특징입니다. 수입차의 공세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5%를 넘어선 만큼 외국 명차급으로 품질은 높이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수입차와 본격 대결을 벌이겠단 겁니다. 불붙은 새 차 경쟁, 연초 판매량이 올해 자동차 시장 공략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는 만큼 자동차 업계는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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