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 가입금 증액 여부가 관건

입력 2008.01.08 (22:03) 수정 2008.01.08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KT의 프로야구 진출을 논의한 KBO 이사회가 창단은 환영하지만, 가입금을 늘리라고 요청해, 최종 결론이 미뤄줬습니다.

이제 KT의 결단에 따라, 8개 구단 존속 여부가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생팀 KT 창단이 가입금 증액이라는 마지막 고비를 넘어야만 하게됐습니다.

오늘 5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를 마친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은 KT의 창단은 전폭적으로 환영하지만, 프로야구의 새 일원이 되기 위해선 보다 성의있는 조치를 요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재계 7위의 기업답게 60억이라는 헐값 가입이 아닌, 증액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동업자로서 같은 운동장에서 선다고 볼 때 좀 더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것이 이사들의 의견이고..."

이같은 입장은 새 회원사가 될 KT의 가입금이 적어도 KBO가 현대야구단을 지원하면서 진 131억원의 부채를 탕감할 수준은 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대해 KT는,KBO 이사회의 창단 환영 발표를 반기며,가입금 증액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유연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녹취> 정준수(KT 언론홍보담당관)

60억원 헐값 매입에다,보상금 없는 서울 연고지 입성 등 논란을 딛고 8개 구단의 지지를 얻어낸 KT.

이제 가입금을 늘리는 결단만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T 창단, 가입금 증액 여부가 관건
    • 입력 2008-01-08 21:38:38
    • 수정2008-01-08 22:07:19
    뉴스 9
<앵커 멘트> KT의 프로야구 진출을 논의한 KBO 이사회가 창단은 환영하지만, 가입금을 늘리라고 요청해, 최종 결론이 미뤄줬습니다. 이제 KT의 결단에 따라, 8개 구단 존속 여부가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생팀 KT 창단이 가입금 증액이라는 마지막 고비를 넘어야만 하게됐습니다. 오늘 5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를 마친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은 KT의 창단은 전폭적으로 환영하지만, 프로야구의 새 일원이 되기 위해선 보다 성의있는 조치를 요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재계 7위의 기업답게 60억이라는 헐값 가입이 아닌, 증액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동업자로서 같은 운동장에서 선다고 볼 때 좀 더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것이 이사들의 의견이고..." 이같은 입장은 새 회원사가 될 KT의 가입금이 적어도 KBO가 현대야구단을 지원하면서 진 131억원의 부채를 탕감할 수준은 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대해 KT는,KBO 이사회의 창단 환영 발표를 반기며,가입금 증액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유연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녹취> 정준수(KT 언론홍보담당관) 60억원 헐값 매입에다,보상금 없는 서울 연고지 입성 등 논란을 딛고 8개 구단의 지지를 얻어낸 KT. 이제 가입금을 늘리는 결단만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