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팀 개편에 이영표도 포함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라모스 감독이 대대적인 팀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이영표도 퇴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물단지로 전락한 선수들을 정리할 것이다. 여기엔 이영표도 포함돼 있다."

더 미러를 비롯한 잉글랜드 언론들이 토트넘 라모스 감독의 팀 개편 구상을 보도했습니다.

라모스 감독은 지난주 레딩과 2대 2로 비긴 뒤 선수단에 혹독한 비판을 한 뒤 저메인 디포와 이영표 등 주축 선수들을 정리 대상으로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루다의 패스를 받은 첼시의 필립스가 절묘한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오른쪽 골문을 겨냥한 기막힌 감아차기였습니다.

그러나,수비수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거센 반격을 맞았고, 에버턴은 후반 19분 프리킥 찬스에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10명이 싸운 첼시, 결승골을 이끌어낸 주역은 첫 골을 넣은 필립스였습니다.

167센티미터의 단신 필립스는 엄청난 탄력을 이용해 20센티미터 이상 큰 수비수 레스콧의 자책골을 유도했습니다.

후보 설움을 딛고 주전이 된 필립스의 활약으로 첼시는 칼링컵 준결승 1차전을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중앙선을 넘지 않고 던진 슛이 거짓말처럼 버저비터로 연결됩니다.

운수 좋은 날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