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인종 차별 발언에 ‘난 괜찮아!’

입력 2008.01.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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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거 우즈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미국 골프채널의 여성 캐스터가 2주간 방송 금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우즈는 별 일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제가 된 여성 캐스터의 농담은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짧았습니다.

<녹취> 닉 팔도 : "젊은 선수들이 연합해서 우즈에 대항해야 할 겁니다."

<녹취> 켈리 틸먼 : "뒷골목에서 '린치'라도 가해야 되겠네요."

린치가 법적인 절차 없이 개인적인 폭력을 행사한다는 의미에다, 흑인 차별적인 뜻도 담고 있어 적잖은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틸먼은 결국 방송사로부터 2주간 출연 정지를 당했지만, 정작 우즈는 나쁜 의도는 없다는 것을 안다며 이슈가 될만한 일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는 이영표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한번 불운을 겪었습니다.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월콧의 신의 손에 걸려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영표는 평점 7점을 받으며 책임론에 휘말리지는 않았습니다.

러시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양 팀 선수들은 총 378분 퇴장이라는 엄청난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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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인종 차별 발언에 ‘난 괜찮아!’
    • 입력 2008-01-10 21:49:30
    뉴스 9
<앵커 멘트> 타이거 우즈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미국 골프채널의 여성 캐스터가 2주간 방송 금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우즈는 별 일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제가 된 여성 캐스터의 농담은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짧았습니다. <녹취> 닉 팔도 : "젊은 선수들이 연합해서 우즈에 대항해야 할 겁니다." <녹취> 켈리 틸먼 : "뒷골목에서 '린치'라도 가해야 되겠네요." 린치가 법적인 절차 없이 개인적인 폭력을 행사한다는 의미에다, 흑인 차별적인 뜻도 담고 있어 적잖은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틸먼은 결국 방송사로부터 2주간 출연 정지를 당했지만, 정작 우즈는 나쁜 의도는 없다는 것을 안다며 이슈가 될만한 일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는 이영표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한번 불운을 겪었습니다.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월콧의 신의 손에 걸려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영표는 평점 7점을 받으며 책임론에 휘말리지는 않았습니다. 러시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양 팀 선수들은 총 378분 퇴장이라는 엄청난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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