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숙소에 ‘술·담배’ 경고문

입력 2008.01.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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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파주 축구 대표팀 숙소에 눈길을 끄는 경고문이 등장했습니다.

술 담배를 절대 금지한다는 내용인데요.

이런 내용이 명문화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 대표팀 훈련장, 숙소에 걸려 있는 선수 생활 수칙입니다.

네 번째 내용이 눈길을 끕니다.

술, 담배 등 경기력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일절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대표팀에 관한 운영규정 13조는 포괄적인 의미로 선수들의 성실한 태도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술 담배의 금지를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대표팀 숙소 관계자 : "감독 통해서 스탭진으로 교육하려고요."

이번 생활 수칙은 허정무 감독의 평소 소신과도 맞닿아 흥미롭습니다.

허 감독은 최근 예비 명단에서 이천수를 제외하는 등 선수들에게 대표로서의 정신자세를 강조해왔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지난해 음주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협회로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조치입니다.

일부에선 성인 선수들한테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반응이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수칙이 향후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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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숙소에 ‘술·담배’ 경고문
    • 입력 2008-01-11 21:41:19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파주 축구 대표팀 숙소에 눈길을 끄는 경고문이 등장했습니다. 술 담배를 절대 금지한다는 내용인데요. 이런 내용이 명문화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 대표팀 훈련장, 숙소에 걸려 있는 선수 생활 수칙입니다. 네 번째 내용이 눈길을 끕니다. 술, 담배 등 경기력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일절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대표팀에 관한 운영규정 13조는 포괄적인 의미로 선수들의 성실한 태도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술 담배의 금지를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대표팀 숙소 관계자 : "감독 통해서 스탭진으로 교육하려고요." 이번 생활 수칙은 허정무 감독의 평소 소신과도 맞닿아 흥미롭습니다. 허 감독은 최근 예비 명단에서 이천수를 제외하는 등 선수들에게 대표로서의 정신자세를 강조해왔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지난해 음주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협회로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조치입니다. 일부에선 성인 선수들한테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반응이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수칙이 향후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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