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총리실 축소 확정

입력 2008.01.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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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청와대와 총리실 조직을 축소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정부 조직 개편안은 다음주 초에 발표됩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수위가 청와대 비서실의 축소 방침을 정하고 내일 이명박 당선인에게 보고합니다.

청와대의 현 3실 체제는 비서실 1실 체제로 통폐합되고, 8개 수석자리 가운데 시민사회, 혁신관리 수석이 없어지는 대신 정무 수석이 부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숫자가 아니라 기능의 효율화가 중요하다고 밝혀 수석 한두 자리가 추가 폐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무총리실도 축소돼 총리 비서실의 민정수석실과 국무조정실의 폐지 또는 축소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 조직은 현행 18개 부를 14개 부로 재편하고 416개인 정부위원회도 전면 정비되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최종안 발표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통폐합 대상 부처들의 반발이 거센데다, 미세 업무 조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강승규(대통령직인수위 부대변인): "국회일정에맞춰 늦어도 오는 15일까지 정부조직을 확정한다는 것이 인수위 방침입니다."

총리와 각료 후보 인선 작업도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론 박근혜 전대표와 심대평 대표,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손병두 서강대총장,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 등이 여전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총리와 각료 후보들을 3배수로 압축한다는 방침이어서 다음주부턴 2주가량의 정밀 검증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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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비서실·총리실 축소 확정
    • 입력 2008-01-12 20:57:09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청와대와 총리실 조직을 축소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정부 조직 개편안은 다음주 초에 발표됩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수위가 청와대 비서실의 축소 방침을 정하고 내일 이명박 당선인에게 보고합니다. 청와대의 현 3실 체제는 비서실 1실 체제로 통폐합되고, 8개 수석자리 가운데 시민사회, 혁신관리 수석이 없어지는 대신 정무 수석이 부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숫자가 아니라 기능의 효율화가 중요하다고 밝혀 수석 한두 자리가 추가 폐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무총리실도 축소돼 총리 비서실의 민정수석실과 국무조정실의 폐지 또는 축소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 조직은 현행 18개 부를 14개 부로 재편하고 416개인 정부위원회도 전면 정비되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최종안 발표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통폐합 대상 부처들의 반발이 거센데다, 미세 업무 조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강승규(대통령직인수위 부대변인): "국회일정에맞춰 늦어도 오는 15일까지 정부조직을 확정한다는 것이 인수위 방침입니다." 총리와 각료 후보 인선 작업도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론 박근혜 전대표와 심대평 대표,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손병두 서강대총장,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 등이 여전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총리와 각료 후보들을 3배수로 압축한다는 방침이어서 다음주부턴 2주가량의 정밀 검증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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