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안 앞바다 기름사고 여파로 한 때 썰렁하기 조차 했던 서해안이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겨울바닷가 표정을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밀려오는 파도가 연신 하얀 물보라를 쏟아냅니다.
은빛 겨울바다 정취에 흠뻑 빠져든 관광객들은 추위마저 잊었습니다.
태안에서 백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전북 서해안까지 밀려든 기름유출 사고 여파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모처럼 바닷가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남(전남 목포시 북항동) : “겨울바다는 나름대로 여름바다와는 다르게 야성적인 면이 있잖습니까? 부안이 백합 죽이라던가 바지락 죽이 유명해서 애들하고 같이 먹으러 왔습니다”
겨울바닷가의 또 다른 정취는 짭조름한 맛의 싱싱한 생선회를 맛보는 일.
수산물 시식이 어민들에게 힘을 준다는 생각에 유난히 싱싱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한성민(정읍시 상동) : “막상 와서 먹어 보니까 싱싱하고 좋고요. 타르 때문에 힘들어 하는 어민들을 우리가 와서 먹어줌으로써 도와주는 게 아닌가...”
기름유출 사고가 난 지 얼마되지도 않아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지만 다행히 겨울철 성수기를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이문환(부안 격포 어촌계장) : “격포를 찾아오시면 언제나 청정해역에서 나오는 수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께서 격포를 잊지 마시고 다시 한 번...”
수산물 판매장 상인들도 할인 행사와 시식회를 열어 겨울의 별미를 알리며 겨울바다 손님을 끌어들이기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태안 앞바다 기름사고 여파로 한 때 썰렁하기 조차 했던 서해안이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겨울바닷가 표정을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밀려오는 파도가 연신 하얀 물보라를 쏟아냅니다.
은빛 겨울바다 정취에 흠뻑 빠져든 관광객들은 추위마저 잊었습니다.
태안에서 백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전북 서해안까지 밀려든 기름유출 사고 여파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모처럼 바닷가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남(전남 목포시 북항동) : “겨울바다는 나름대로 여름바다와는 다르게 야성적인 면이 있잖습니까? 부안이 백합 죽이라던가 바지락 죽이 유명해서 애들하고 같이 먹으러 왔습니다”
겨울바닷가의 또 다른 정취는 짭조름한 맛의 싱싱한 생선회를 맛보는 일.
수산물 시식이 어민들에게 힘을 준다는 생각에 유난히 싱싱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한성민(정읍시 상동) : “막상 와서 먹어 보니까 싱싱하고 좋고요. 타르 때문에 힘들어 하는 어민들을 우리가 와서 먹어줌으로써 도와주는 게 아닌가...”
기름유출 사고가 난 지 얼마되지도 않아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지만 다행히 겨울철 성수기를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이문환(부안 격포 어촌계장) : “격포를 찾아오시면 언제나 청정해역에서 나오는 수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께서 격포를 잊지 마시고 다시 한 번...”
수산물 판매장 상인들도 할인 행사와 시식회를 열어 겨울의 별미를 알리며 겨울바다 손님을 끌어들이기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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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정상화 ‘절망서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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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4 05:58:49
<앵커 멘트>
태안 앞바다 기름사고 여파로 한 때 썰렁하기 조차 했던 서해안이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겨울바닷가 표정을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밀려오는 파도가 연신 하얀 물보라를 쏟아냅니다.
은빛 겨울바다 정취에 흠뻑 빠져든 관광객들은 추위마저 잊었습니다.
태안에서 백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전북 서해안까지 밀려든 기름유출 사고 여파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모처럼 바닷가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남(전남 목포시 북항동) : “겨울바다는 나름대로 여름바다와는 다르게 야성적인 면이 있잖습니까? 부안이 백합 죽이라던가 바지락 죽이 유명해서 애들하고 같이 먹으러 왔습니다”
겨울바닷가의 또 다른 정취는 짭조름한 맛의 싱싱한 생선회를 맛보는 일.
수산물 시식이 어민들에게 힘을 준다는 생각에 유난히 싱싱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한성민(정읍시 상동) : “막상 와서 먹어 보니까 싱싱하고 좋고요. 타르 때문에 힘들어 하는 어민들을 우리가 와서 먹어줌으로써 도와주는 게 아닌가...”
기름유출 사고가 난 지 얼마되지도 않아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지만 다행히 겨울철 성수기를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이문환(부안 격포 어촌계장) : “격포를 찾아오시면 언제나 청정해역에서 나오는 수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께서 격포를 잊지 마시고 다시 한 번...”
수산물 판매장 상인들도 할인 행사와 시식회를 열어 겨울의 별미를 알리며 겨울바다 손님을 끌어들이기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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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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