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시즌 첫 승 ‘3억원 기부’

입력 2008.01.14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경주 선수가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계속 선두를 지키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첫승이자 통산 7번째 승리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일궈낸 집념의 우승이었습니다.

2위에 네타나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강풍 속에 샷이 뜻한 대로 되지 않았고, 사바티니가 2타차까지 따라붙어 최경주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최경주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철저히 지키는 샷을 구사했고 냉정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고비마다 먼 거리의 퍼팅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은 왜 최경주가 정상급 선수인지를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18번 홀, 챔피언 퍼팅을 버디로 장식한 최경주는 합계 14언더파로 사바티니를 세 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7승째입니다. 바람때문에 모든 샷이 힘들었는데,우승해서 기쁩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7승째를 거둔 최경주는 9억여 원의 상금을 보태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4년동안 빠짐없이 우승을 기록한 최경주는 3억원을 이천 냉동창고화재 사고 유족들에게 기부해 우승을 더 뜻깊게 했습니다

올 시즌은 최경주에게 메이저대회 우승과 최고 성적을 예고하는 희망의 시즌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경주, PGA 시즌 첫 승 ‘3억원 기부’
    • 입력 2008-01-14 21:03:49
    뉴스 9
<앵커 멘트> 최경주 선수가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계속 선두를 지키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첫승이자 통산 7번째 승리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일궈낸 집념의 우승이었습니다. 2위에 네타나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강풍 속에 샷이 뜻한 대로 되지 않았고, 사바티니가 2타차까지 따라붙어 최경주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최경주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철저히 지키는 샷을 구사했고 냉정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고비마다 먼 거리의 퍼팅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은 왜 최경주가 정상급 선수인지를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18번 홀, 챔피언 퍼팅을 버디로 장식한 최경주는 합계 14언더파로 사바티니를 세 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7승째입니다. 바람때문에 모든 샷이 힘들었는데,우승해서 기쁩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7승째를 거둔 최경주는 9억여 원의 상금을 보태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4년동안 빠짐없이 우승을 기록한 최경주는 3억원을 이천 냉동창고화재 사고 유족들에게 기부해 우승을 더 뜻깊게 했습니다 올 시즌은 최경주에게 메이저대회 우승과 최고 성적을 예고하는 희망의 시즌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