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팀’ 출범…본격 수사 착수

입력 2008.01.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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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현판식을 갖고 최장 40일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부터 우선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관련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오늘 첫 발을 뗐습니다.

<인터뷰> 정호영(특별검사) : "불편부당한 자세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선입견 안 가지고 그 두가지 원칙 하에 철저히 수사해서..."

특검수사는 BBK 사건과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 도곡동 땅과 다스 지분 차명보유 의혹, 그리고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 등 크게 네 갈래로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우선 수사 대상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 이명박 당선인이 2002년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부지를 특정 업체에 특혜 분양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수사가 끝나지 않은 사건부터 먼저 수사하겠다는 게 특검의 설명입니다.

이 당선인의 소환 여부에 대해선 어떤 방법이든 "필요하면 시행하겠다"고 밝혀 강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수사 기간이 최장 40일에 불과하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조사가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부담때문에 수사팀은 사무실을 철저히 폐쇄하는 철통 보안속에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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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특검팀’ 출범…본격 수사 착수
    • 입력 2008-01-15 20:56:18
    뉴스 9
<앵커 멘트>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현판식을 갖고 최장 40일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부터 우선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관련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오늘 첫 발을 뗐습니다. <인터뷰> 정호영(특별검사) : "불편부당한 자세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선입견 안 가지고 그 두가지 원칙 하에 철저히 수사해서..." 특검수사는 BBK 사건과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 도곡동 땅과 다스 지분 차명보유 의혹, 그리고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 등 크게 네 갈래로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우선 수사 대상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 이명박 당선인이 2002년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부지를 특정 업체에 특혜 분양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수사가 끝나지 않은 사건부터 먼저 수사하겠다는 게 특검의 설명입니다. 이 당선인의 소환 여부에 대해선 어떤 방법이든 "필요하면 시행하겠다"고 밝혀 강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수사 기간이 최장 40일에 불과하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조사가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부담때문에 수사팀은 사무실을 철저히 폐쇄하는 철통 보안속에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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