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도 ‘가격 파괴’ 바람

입력 2008.01.16 (07:18) 수정 2008.01.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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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클래식과 뮤지컬 등 제대로 된 공연 한번 보려면 10만원이 훌쩍 넘어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대중 가요부터 뮤지컬 까지 다양한 공연을 묶어 반값에 제공하는 이른바 가격 파괴 공연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요계 불황 속에서 음반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SG워너비.

다음달 팬들을 위해 기존 표값의 절반 수준인 2~3만원대의 공연을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김진호(SG워너비) : “가격이 싸다고 해서 성의없지 않고요. 그동안 해왔던 것 보다 많은 분들이 올 것 같아서 더 신경이 쓰입니다”

8년째 장기 공연하며 관객 50만 명 이상을 끌어모은 인기 연극과 유명 뮤지컬 시카고도 공연 가격 파괴에 동참했습니다.

10개 공연을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SG워너비를 시작으로 조수미, 심수봉씨 그리고 유키구라모토 등 내로라 하는 정상급 예술인들의 참여속에 올 일년내내 이어집니다.

<인터뷰> 강정수(경기도 포천) : “12만원~13만원 정도 가장 좋은 석이 그정도 하더라구요 .가격에 대해 좀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학생이라서...”

공연장을 전용 극장 대신 대형 체육관으로 정한 덕에 표값의 거품을 뺄 수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상우(기획자) : “많은 사람이 보다 저렴한 가격게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고 그러새 공연을 즐기지 않던 인구가 점점 즐기는 인구로 늘어날 수 있게...”

관객들의 호응속에 이같은 새로운 가격 파괴 시도는 더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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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도 ‘가격 파괴’ 바람
    • 입력 2008-01-16 06:35:03
    • 수정2008-01-16 07:53: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클래식과 뮤지컬 등 제대로 된 공연 한번 보려면 10만원이 훌쩍 넘어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대중 가요부터 뮤지컬 까지 다양한 공연을 묶어 반값에 제공하는 이른바 가격 파괴 공연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요계 불황 속에서 음반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SG워너비. 다음달 팬들을 위해 기존 표값의 절반 수준인 2~3만원대의 공연을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김진호(SG워너비) : “가격이 싸다고 해서 성의없지 않고요. 그동안 해왔던 것 보다 많은 분들이 올 것 같아서 더 신경이 쓰입니다” 8년째 장기 공연하며 관객 50만 명 이상을 끌어모은 인기 연극과 유명 뮤지컬 시카고도 공연 가격 파괴에 동참했습니다. 10개 공연을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SG워너비를 시작으로 조수미, 심수봉씨 그리고 유키구라모토 등 내로라 하는 정상급 예술인들의 참여속에 올 일년내내 이어집니다. <인터뷰> 강정수(경기도 포천) : “12만원~13만원 정도 가장 좋은 석이 그정도 하더라구요 .가격에 대해 좀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학생이라서...” 공연장을 전용 극장 대신 대형 체육관으로 정한 덕에 표값의 거품을 뺄 수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상우(기획자) : “많은 사람이 보다 저렴한 가격게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고 그러새 공연을 즐기지 않던 인구가 점점 즐기는 인구로 늘어날 수 있게...” 관객들의 호응속에 이같은 새로운 가격 파괴 시도는 더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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