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쇼크’로 주가 1,700선 턱걸이

입력 2008.01.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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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증시의 급락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4%, 42포인트 가까이 내린 1,704.97.

1,700선을 가까스로 지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25%, 22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651.36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미국과 유럽 증시는 물론 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의 주가 역시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오승훈(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악화에 이어서 그 다음으로 경기 침체 우려감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서 오늘 국내 증시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내다팔아 주가가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오늘 하루 동안 내다판 주식은 1조 200억 원 어치.

지난 8월 이후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몹니다.

<인터뷰>이선엽(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외국인 매도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고 향후 미국의 금융실적 발표가 연이어 있다라는 측면에서 또 역시 저가매수를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팔면서 환율도 치솟았습니다.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2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엔에 884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1달러에 940원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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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발 쇼크’로 주가 1,700선 턱걸이
    • 입력 2008-01-16 21:13:01
    뉴스 9
<앵커 멘트> 뉴욕 증시의 급락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4%, 42포인트 가까이 내린 1,704.97. 1,700선을 가까스로 지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25%, 22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651.36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미국과 유럽 증시는 물론 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의 주가 역시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오승훈(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악화에 이어서 그 다음으로 경기 침체 우려감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서 오늘 국내 증시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내다팔아 주가가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오늘 하루 동안 내다판 주식은 1조 200억 원 어치. 지난 8월 이후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몹니다. <인터뷰>이선엽(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외국인 매도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고 향후 미국의 금융실적 발표가 연이어 있다라는 측면에서 또 역시 저가매수를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팔면서 환율도 치솟았습니다.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2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엔에 884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1달러에 940원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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