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훈련 파트너, 올림픽 금 향해!

입력 2008.0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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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을 2백 여일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선 대표팀 선수들 뿐 아니라 훈련 파트너들도 금메달을 향한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림자처럼 태극전사들을 도와주고 있는 훈련 파트너들의 세계, 만나보시죠.

<리포트>

올림픽을 앞둔 태릉선수촌, 금 사냥을 준비하는 태극전사들 훈련이 한창입니다.

그 옆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는 또 다른 선수들.

이들이 바로 훈련 파트너입니다.

<인터뷰> 유영태(레슬링 대표팀 총감독) : "파트너가 있음으로서 자기 개인 관리도 더 훈련에 박차를 가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가 없으면 저희는 훈련 자체가 될 수 없죠."

훈련 파트너들은 단순히 대결만 하는 것이 아니죠.

대표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야 할 의무가 있는데요.

그만큼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안정환(유도 대표팀 훈련 파트너) : "운동 따라하면서 선수들 뒷바라지 해주는데요. 아픈 데는 없나 격려해주고 하나하나 신경 써주고..."

<인터뷰> 이승철(레슬링 대표팀 훈련 파트너) : "선배들 올림픽 금메달 따게 도와야죠. 자기 체력이 백이면 백까지 다 (열심히)하죠."

금메달을 겨룰 실제 상대들을 대신하는 훈련 파트너들은 태극마크만 달지 않았을 뿐 전력이나 기량은 대표선수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은철(레슬링 대표팀 선수) : "외국 선수들을 보고 비슷한 선수로 성향에 맞게 연습도 하고 방어도 하고..."

<인터뷰> 황희태(유도 대표팀 선수) : "우리도 열심히 하는 (후배들이) 달려드니까 그거 때문이라도 더 훈련이 되죠."

지금은 비록 훈련 파트너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겠죠.

유도 금메달 기대주인 왕기춘 선수도 이원희 선수의 훈련 파트너로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웠습니다.

<인터뷰> 왕기춘(유도 대표팀 선수) : "저로 인해서 이원희 선수가 금메달을 따니까 저도 기쁘고 뿌듯해지고 그러니까요. 끝까지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안정환(유도 대표팀 훈련 파트너) : "최선을 다해서 이제 선수들 시합에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주고 뒷바라지 해주고, 다음 시합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극마크를 달았던, 달지 않았던 함께 땀 흘리는 선수들의 하나된 목표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들의 금빛 꿈들이 꼭 이루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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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훈련 파트너, 올림픽 금 향해!
    • 입력 2008-01-18 20:39:15
    뉴스타임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을 2백 여일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선 대표팀 선수들 뿐 아니라 훈련 파트너들도 금메달을 향한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림자처럼 태극전사들을 도와주고 있는 훈련 파트너들의 세계, 만나보시죠. <리포트> 올림픽을 앞둔 태릉선수촌, 금 사냥을 준비하는 태극전사들 훈련이 한창입니다. 그 옆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는 또 다른 선수들. 이들이 바로 훈련 파트너입니다. <인터뷰> 유영태(레슬링 대표팀 총감독) : "파트너가 있음으로서 자기 개인 관리도 더 훈련에 박차를 가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가 없으면 저희는 훈련 자체가 될 수 없죠." 훈련 파트너들은 단순히 대결만 하는 것이 아니죠. 대표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야 할 의무가 있는데요. 그만큼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안정환(유도 대표팀 훈련 파트너) : "운동 따라하면서 선수들 뒷바라지 해주는데요. 아픈 데는 없나 격려해주고 하나하나 신경 써주고..." <인터뷰> 이승철(레슬링 대표팀 훈련 파트너) : "선배들 올림픽 금메달 따게 도와야죠. 자기 체력이 백이면 백까지 다 (열심히)하죠." 금메달을 겨룰 실제 상대들을 대신하는 훈련 파트너들은 태극마크만 달지 않았을 뿐 전력이나 기량은 대표선수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은철(레슬링 대표팀 선수) : "외국 선수들을 보고 비슷한 선수로 성향에 맞게 연습도 하고 방어도 하고..." <인터뷰> 황희태(유도 대표팀 선수) : "우리도 열심히 하는 (후배들이) 달려드니까 그거 때문이라도 더 훈련이 되죠." 지금은 비록 훈련 파트너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겠죠. 유도 금메달 기대주인 왕기춘 선수도 이원희 선수의 훈련 파트너로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웠습니다. <인터뷰> 왕기춘(유도 대표팀 선수) : "저로 인해서 이원희 선수가 금메달을 따니까 저도 기쁘고 뿌듯해지고 그러니까요. 끝까지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안정환(유도 대표팀 훈련 파트너) : "최선을 다해서 이제 선수들 시합에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주고 뒷바라지 해주고, 다음 시합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극마크를 달았던, 달지 않았던 함께 땀 흘리는 선수들의 하나된 목표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들의 금빛 꿈들이 꼭 이루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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