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 ‘상암 DMC’ 압수수색물 분석

입력 2008.01.19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특검 수사팀은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자택에서 압수한 압수품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초 관련자 소환 조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한 자료는 모두 상자 25개 분량입니다.

서울 상암동 한독산학협동단지와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가 대부분이고 한독 대표인 윤 모 씨 등 핵심 관련자 3명의 자택에서 각각 상자 1개 분량 씩을 압수했습니다.

건축 인.허가와 회계 관련 서류, 컴퓨터 파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주말동안 압수품을 정밀 분석해 의혹을 풀 물증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학근(특검보) : "수사팀은 위 압수물이 도착하는 대로 분석에 착수하는 한편 분석을 위하여 특별수사관의 임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에서 제출을 거부한 상암 DMC 의혹 관련 서울시 감사자료에 대해서도 다시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특검 수사는 사업 초기 재무구조가 열악했던 한독산학협동단지가 DMC 부지를 분양받는 과정 등에 특혜는 없었는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분양과 관련됐는지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어서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핵심 관련자들의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명박 특검, ‘상암 DMC’ 압수수색물 분석
    • 입력 2008-01-19 07:15:3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명박 특검 수사팀은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자택에서 압수한 압수품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초 관련자 소환 조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한 자료는 모두 상자 25개 분량입니다. 서울 상암동 한독산학협동단지와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가 대부분이고 한독 대표인 윤 모 씨 등 핵심 관련자 3명의 자택에서 각각 상자 1개 분량 씩을 압수했습니다. 건축 인.허가와 회계 관련 서류, 컴퓨터 파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주말동안 압수품을 정밀 분석해 의혹을 풀 물증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학근(특검보) : "수사팀은 위 압수물이 도착하는 대로 분석에 착수하는 한편 분석을 위하여 특별수사관의 임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에서 제출을 거부한 상암 DMC 의혹 관련 서울시 감사자료에 대해서도 다시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특검 수사는 사업 초기 재무구조가 열악했던 한독산학협동단지가 DMC 부지를 분양받는 과정 등에 특혜는 없었는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분양과 관련됐는지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어서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핵심 관련자들의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