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설…월요일 출근길 비상

입력 2008.01.20 (22:27) 수정 2008.01.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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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아침 빙판길에 단단히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김성한 기상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에 강원 영동 지역부터 시작된 눈은 오후 들어 내륙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도 떨어져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와 남부 내륙 지역 곳곳에 눈이 오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내륙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 산간 지역에는 오늘만 20cm가 넘는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서해에서 들어오는 보통 눈과는 달리 동해상으로 들어온 동풍이 만들어낸 것으로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확산되고 있어 동해안 지역의 양이 서해안보다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지역이 최고 30cm, 충청과 경북은 3에서 10, 그 밖의 전국은 1에서 5cm가량입니다.

이에 따라 밤사이 대설특보는 충청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 새벽부터는 수도권 지역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광모(기상청 통보관): "서울 등 수도권에는 눈구름이 강해지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내려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도로 교통이 집중되는 월요일인 내일 아침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혼잡과 함께 미끄럼 사고도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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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폭설…월요일 출근길 비상
    • 입력 2008-01-20 20:52:51
    • 수정2008-01-21 0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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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아침 빙판길에 단단히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김성한 기상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에 강원 영동 지역부터 시작된 눈은 오후 들어 내륙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도 떨어져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와 남부 내륙 지역 곳곳에 눈이 오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내륙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 산간 지역에는 오늘만 20cm가 넘는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서해에서 들어오는 보통 눈과는 달리 동해상으로 들어온 동풍이 만들어낸 것으로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확산되고 있어 동해안 지역의 양이 서해안보다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지역이 최고 30cm, 충청과 경북은 3에서 10, 그 밖의 전국은 1에서 5cm가량입니다. 이에 따라 밤사이 대설특보는 충청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 새벽부터는 수도권 지역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광모(기상청 통보관): "서울 등 수도권에는 눈구름이 강해지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내려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도로 교통이 집중되는 월요일인 내일 아침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혼잡과 함께 미끄럼 사고도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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