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일전 앞두고 신경전 고조

입력 2008.01.28 (22:13) 수정 2008.01.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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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린 핸드볼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양국의 기 싸움은 이미 불붙었습니다.

서로 훈련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는 등 신경전이 날카롭습니다.

도쿄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스포츠의 심장으로 불리는 요요기경기장의 열기는 이미 뜨겁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내일부터 단판승부로 펼쳐질 핸드볼 한,일전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팀의 신경전도 대단합니다.

전력노출을 꺼려, 철저하게 비공개로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일본팀은 경기장 문을 닫기 전까지 혹시나 훈련 내용이 샐까 봐 프리드로우 연습만 반복하고, 보이지 않게 홈텃새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철 감독

장외 대결도 치열합니다.

일본협회가 남녀 모두 천만 엔씩, 약 9천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자, 우리 협회도 5천만 원씩의 포상금을 내걸고 기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600여명의 원정 응원단이 내일 오전 일본 도착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남,녀 동반 승리를 위해 마지막 훈련까지 집중력을 잃지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태훈(남자대표팀 감독) : "윤경신, 백원철 집중 마크할 경우 다른 선수들로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기회가 또 있다."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 단판승부. 베이징 직행 티켓을 되찾기 위한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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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볼, 한일전 앞두고 신경전 고조
    • 입력 2008-01-28 21:37:35
    • 수정2008-01-29 08: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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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린 핸드볼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양국의 기 싸움은 이미 불붙었습니다. 서로 훈련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는 등 신경전이 날카롭습니다. 도쿄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스포츠의 심장으로 불리는 요요기경기장의 열기는 이미 뜨겁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내일부터 단판승부로 펼쳐질 핸드볼 한,일전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팀의 신경전도 대단합니다. 전력노출을 꺼려, 철저하게 비공개로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일본팀은 경기장 문을 닫기 전까지 혹시나 훈련 내용이 샐까 봐 프리드로우 연습만 반복하고, 보이지 않게 홈텃새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철 감독 장외 대결도 치열합니다. 일본협회가 남녀 모두 천만 엔씩, 약 9천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자, 우리 협회도 5천만 원씩의 포상금을 내걸고 기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600여명의 원정 응원단이 내일 오전 일본 도착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남,녀 동반 승리를 위해 마지막 훈련까지 집중력을 잃지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태훈(남자대표팀 감독) : "윤경신, 백원철 집중 마크할 경우 다른 선수들로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기회가 또 있다."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 단판승부. 베이징 직행 티켓을 되찾기 위한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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