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 입방체’ 수영장 첫 공개

입력 2008.01.28 (22:13) 수정 2008.01.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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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둥지 모양의 주경기장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 양대 상징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올림픽 수영 경기장이 완공돼 그 내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웅장한 규모와 더불어 자연 채광을 이용한 친환경 시스템이 돋보였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땅에서 솟아오른 듯한 거대한 직육면체의 물기등이 푸른 빛을 내뿜고 있습니다.

'물 입방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올림픽 수영 경기장의 내부가 오늘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각종 수영 경기와 다이빙,싱크로나이징이 열리는 두 개의 수영장.

만7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

각종 첨단 기기에 이르기까지 국제 대회 진행에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리아이칭(올림픽 조직위 관계자) : "수영 경기장내의 모든 시설들이 올림픽 기준에 최대한 부합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끈 부분은 외벽을 둘러싼 3천개의 반투명 공기 주머니로 낮에는 자연 채광 효과를, 밤에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녹취> 보린드월(스웨덴 TV4 기자) : "관중들이 내려다볼 때 선수들이 너무 작게 보일까 우려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특이한 외관으로 줄곧 화제가 됐던 수영 경기장은 오는 31일 올림픽 기념 수영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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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물 입방체’ 수영장 첫 공개
    • 입력 2008-01-28 21:46:40
    • 수정2008-01-28 2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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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둥지 모양의 주경기장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 양대 상징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올림픽 수영 경기장이 완공돼 그 내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웅장한 규모와 더불어 자연 채광을 이용한 친환경 시스템이 돋보였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땅에서 솟아오른 듯한 거대한 직육면체의 물기등이 푸른 빛을 내뿜고 있습니다. '물 입방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올림픽 수영 경기장의 내부가 오늘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각종 수영 경기와 다이빙,싱크로나이징이 열리는 두 개의 수영장. 만7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 각종 첨단 기기에 이르기까지 국제 대회 진행에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리아이칭(올림픽 조직위 관계자) : "수영 경기장내의 모든 시설들이 올림픽 기준에 최대한 부합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끈 부분은 외벽을 둘러싼 3천개의 반투명 공기 주머니로 낮에는 자연 채광 효과를, 밤에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녹취> 보린드월(스웨덴 TV4 기자) : "관중들이 내려다볼 때 선수들이 너무 작게 보일까 우려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특이한 외관으로 줄곧 화제가 됐던 수영 경기장은 오는 31일 올림픽 기념 수영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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