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서 영하에 ‘알몸 체벌’…경찰 수사
입력 2008.01.29 (20:29)
수정 2008.01.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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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한 겨울에 어린이를 알몸으로 밖에 세워두는 체벌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할 구청과 경찰은 해당 교사를 상대로 형사고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비상계단 난간 위에 한 어린이가 알몸으로 서 있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서울 용산의 한 구립 어린이집.
지난 25일 보육 교사인 25살 이 모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4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알몸으로 바깥에 세워뒀습니다.
당시 아이가 알몸으로 서있던 때는 영하 2.5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였습니다.
<녹취>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추운날이었고, 또 더군다나 여자아이거든요. 커서도 수치스러운 일이 생길수도 있는 거구요."
이 씨는 어린이가 고집을 피우며 상의를 벗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아이의 바지를 끌어내리고 바깥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들여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OO(보육교사) : "순간적으로 화가나서...바지를 잡아 당긴거에요. 그러면 안되는데..."
그러나 목격자 말은 달랐습니다.
그 어린이가 10분 넘게 추위에 서 있었으며 지난 연말에도 비슷한 상황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용산구청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에 대해 여성가족부에 자격취소를 의뢰하고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서울 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한 겨울에 어린이를 알몸으로 밖에 세워두는 체벌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할 구청과 경찰은 해당 교사를 상대로 형사고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비상계단 난간 위에 한 어린이가 알몸으로 서 있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서울 용산의 한 구립 어린이집.
지난 25일 보육 교사인 25살 이 모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4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알몸으로 바깥에 세워뒀습니다.
당시 아이가 알몸으로 서있던 때는 영하 2.5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였습니다.
<녹취>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추운날이었고, 또 더군다나 여자아이거든요. 커서도 수치스러운 일이 생길수도 있는 거구요."
이 씨는 어린이가 고집을 피우며 상의를 벗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아이의 바지를 끌어내리고 바깥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들여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OO(보육교사) : "순간적으로 화가나서...바지를 잡아 당긴거에요. 그러면 안되는데..."
그러나 목격자 말은 달랐습니다.
그 어린이가 10분 넘게 추위에 서 있었으며 지난 연말에도 비슷한 상황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용산구청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에 대해 여성가족부에 자격취소를 의뢰하고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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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서 영하에 ‘알몸 체벌’…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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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29 20:12:43
- 수정2008-01-29 20:48:00
<앵커 멘트>
서울 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한 겨울에 어린이를 알몸으로 밖에 세워두는 체벌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할 구청과 경찰은 해당 교사를 상대로 형사고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비상계단 난간 위에 한 어린이가 알몸으로 서 있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서울 용산의 한 구립 어린이집.
지난 25일 보육 교사인 25살 이 모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4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알몸으로 바깥에 세워뒀습니다.
당시 아이가 알몸으로 서있던 때는 영하 2.5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였습니다.
<녹취>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추운날이었고, 또 더군다나 여자아이거든요. 커서도 수치스러운 일이 생길수도 있는 거구요."
이 씨는 어린이가 고집을 피우며 상의를 벗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아이의 바지를 끌어내리고 바깥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들여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OO(보육교사) : "순간적으로 화가나서...바지를 잡아 당긴거에요. 그러면 안되는데..."
그러나 목격자 말은 달랐습니다.
그 어린이가 10분 넘게 추위에 서 있었으며 지난 연말에도 비슷한 상황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용산구청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에 대해 여성가족부에 자격취소를 의뢰하고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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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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