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정당, 총선 앞두고 ‘위기 의식’

입력 2008.01.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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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정당은 이렇게 공천문제로 시끄럽지만 군소 정당은 당 존립 문제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둔 군소정당의 고민을 홍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종북주의 청산에 나선 민주노동당은 일심회 사건에 대해 북한에 엄중 항의하고, 더 이상 당 활동에 개입하지 말라고 요구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북한과의 단절 선언입니다.

<녹취> 손낙구(민주노동당 대변인) : "북한이든 국내세력이든 민노당의 배후는 없습니다. 민노당은 민노당일 뿐입니다."

민주당은 신당과의 통합과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합협상중인 신당이 오늘 일방적으로 공천심사위원장을 임명한데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양당 지도부는 여러 방해 요인을 뚫고 상호 신뢰로 반드시 통합을 이뤄내야 합니다."

자유선진당은 현역의원 합류가 진전되지 않아 한 풀 꺽인 모습입니다.

여기에 대선 잔금 문제로 이회창 전 총재 아들과 측근이 출국금지되면서 인재영입이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닌지 좌불안석입니다.

창조한국당은 존폐 위기까지 거론됩니다.

대변인은 탈당했고, 당의 핵심 정범구 최고위원은 탈당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정작 문국현 대표는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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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소정당, 총선 앞두고 ‘위기 의식’
    • 입력 2008-01-29 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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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정당은 이렇게 공천문제로 시끄럽지만 군소 정당은 당 존립 문제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둔 군소정당의 고민을 홍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종북주의 청산에 나선 민주노동당은 일심회 사건에 대해 북한에 엄중 항의하고, 더 이상 당 활동에 개입하지 말라고 요구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북한과의 단절 선언입니다. <녹취> 손낙구(민주노동당 대변인) : "북한이든 국내세력이든 민노당의 배후는 없습니다. 민노당은 민노당일 뿐입니다." 민주당은 신당과의 통합과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합협상중인 신당이 오늘 일방적으로 공천심사위원장을 임명한데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양당 지도부는 여러 방해 요인을 뚫고 상호 신뢰로 반드시 통합을 이뤄내야 합니다." 자유선진당은 현역의원 합류가 진전되지 않아 한 풀 꺽인 모습입니다. 여기에 대선 잔금 문제로 이회창 전 총재 아들과 측근이 출국금지되면서 인재영입이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닌지 좌불안석입니다. 창조한국당은 존폐 위기까지 거론됩니다. 대변인은 탈당했고, 당의 핵심 정범구 최고위원은 탈당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정작 문국현 대표는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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