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센테니얼, 스폰서제로 운영

입력 2008.01.30 (22:49) 수정 2008.01.3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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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현대가 투자자문회사로 넘어가 신생팀으로 탈바꿈합니다.

투자사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후원 기업들을 모집해 광고비로 구단을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스포츠산업에 새로운 경영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신생팀이 탄생하게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와 제 8구단 창단 조인식을 갖은 투자자문회사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

서울 목동 구장을 연고지로 KBO의 여덟째 가족이 되는 센테니얼사는 한국 최초로 구단 운영에 네이밍 마케팅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운영 자금을 후원 기업들의 광고비로 충당해,구단을 흑자 사업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신상우(KBO 총재)

유니폼에 스폰서명을 표기하는것은 해외에선 이미 일반화됐지만,센테니얼은 아예 팀 명칭 자체를 메인 스폰서명으로 한다는 파격적인 안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장석(센테니얼) : "우리는 기존 7구단과는 달리 우리회사의 이름을 알리려하지 않는다.수익이중요하다."

그러나, 기대 만큼이나 우려도 많습니다.

스폰서에따라 자주 변하게 될 팀 명칭에 따른 혼란과 팬들의 결속력 약화, 사업 자체에 대한 현실성 등이 불안 요소들입니다.

센테니얼의 새로운 시도가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 프로야구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프로야구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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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팀’ 센테니얼, 스폰서제로 운영
    • 입력 2008-01-30 21:42:00
    • 수정2008-01-30 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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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현대가 투자자문회사로 넘어가 신생팀으로 탈바꿈합니다. 투자사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후원 기업들을 모집해 광고비로 구단을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스포츠산업에 새로운 경영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신생팀이 탄생하게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와 제 8구단 창단 조인식을 갖은 투자자문회사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 서울 목동 구장을 연고지로 KBO의 여덟째 가족이 되는 센테니얼사는 한국 최초로 구단 운영에 네이밍 마케팅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운영 자금을 후원 기업들의 광고비로 충당해,구단을 흑자 사업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신상우(KBO 총재) 유니폼에 스폰서명을 표기하는것은 해외에선 이미 일반화됐지만,센테니얼은 아예 팀 명칭 자체를 메인 스폰서명으로 한다는 파격적인 안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장석(센테니얼) : "우리는 기존 7구단과는 달리 우리회사의 이름을 알리려하지 않는다.수익이중요하다." 그러나, 기대 만큼이나 우려도 많습니다. 스폰서에따라 자주 변하게 될 팀 명칭에 따른 혼란과 팬들의 결속력 약화, 사업 자체에 대한 현실성 등이 불안 요소들입니다. 센테니얼의 새로운 시도가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 프로야구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프로야구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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