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제5구단, 한국전력 프로 전환

입력 2008.01.31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전력이 다음 시즌부터 제5구단 자격으로 프로배구에 참여할 길이 열렸습니다.

사실상의 프로팀으로 다시 태어나는 건데요.

한국배구는 이로써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이 아마추어의 옷을 벗고 사실상 프로로 전환합니다.

프로 배구연맹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한국전력을 제5구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동안 논란의 초점이었던 선수 수급 문제를 과감히 해결했습니다.

다음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와 2라운드 1,2,3순위까지 4명을 뽑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졸 최고 신인 문성민을 영입할 수 있게 된 한국전력은 단숨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다른 프로팀들처럼 외국인 선수도 뽑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임대환 (한국전력 배구단 부단장): "코보측에서 상당히 많이 배려를 해준 걸로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전력이 사실상 프로화를 선언하면서 한국배구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전력의 상향 평준화로 배구 판도는 더욱 흥미로워지게 되고

이는 곧 관중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용관 (대한항공 감독):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더 많은 배구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 한전이 일익을 담당한다면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로화의 길을 걷게 된 제5구단 한국전력이 프로배구 판도에 어떤 돌풍을 몰고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V리그 제5구단, 한국전력 프로 전환
    • 입력 2008-01-31 21:43:19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전력이 다음 시즌부터 제5구단 자격으로 프로배구에 참여할 길이 열렸습니다. 사실상의 프로팀으로 다시 태어나는 건데요. 한국배구는 이로써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이 아마추어의 옷을 벗고 사실상 프로로 전환합니다. 프로 배구연맹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한국전력을 제5구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동안 논란의 초점이었던 선수 수급 문제를 과감히 해결했습니다. 다음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와 2라운드 1,2,3순위까지 4명을 뽑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졸 최고 신인 문성민을 영입할 수 있게 된 한국전력은 단숨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다른 프로팀들처럼 외국인 선수도 뽑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임대환 (한국전력 배구단 부단장): "코보측에서 상당히 많이 배려를 해준 걸로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전력이 사실상 프로화를 선언하면서 한국배구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전력의 상향 평준화로 배구 판도는 더욱 흥미로워지게 되고 이는 곧 관중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용관 (대한항공 감독):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더 많은 배구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 한전이 일익을 담당한다면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로화의 길을 걷게 된 제5구단 한국전력이 프로배구 판도에 어떤 돌풍을 몰고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