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별별 기록의 진행자들
입력 2008.02.01 (09:10)
수정 2008.02.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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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을 빛나게 하는데는 화려한 입담과 재치를 뽐내는 이분들을 빼 놓을 수 없죠. 바로 프로그램의 꽃, 진행자인데요.
별난 기록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진행자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현장음>신철(방송인): "최고령 진행자 송해!, 최연소 진행자 노희지!, 최장신 여자 진행자 한영!, 최장수 진행자 허참!,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진행자 DJ철이!"
특별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이색 진행자들을 소개 합니다~!
82세, 대한민국 최고령 진행자! 전국민의 딩동댕 '전국노래자랑'의 송해씨인데요...
<인터뷰> 송해(방송인): (오랫동안 노래자랑 진행한 소감?) "강산도 10년이면 변한다고 그랬는데 두 번 변하는 동안을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아, 이런 점은 참 나 스스로도 열심히 걸어왔구나, 칭찬 해 주고 싶습니다."
<현장음>송해(방송인): "전국~노래자랑!"
1984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일요일 쉼 없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들과 함께 한 송해씨. '전국 노래자랑'을 국민 프로그램으로 만든 일등공신이죠.
<인터뷰> 송해(방송인): (기억에 남는 출연자는?) "저한테 달려들어서 끌어안는 건 옛날이 보통이고, 요새는 끌어안고 뽀뽀 막 하고 정면으로 하자는 사람도 있고..."
언제나 출연자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 하는 것이 송해씨가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비결입니다.
노래자랑의 단골손님, 가수 현숙씨는 송해씨를 이렇게 말합니다.
<인터뷰> 현숙(가수): (송해는 어떤 사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나이 드신 분이나 어린 아이한테 친구 같아요. 늘 편안하게. 아버님 건강하세요!"
<인터뷰> 송해(방송인): (몇 살까지 진행하고 싶은지?) "그야말로 관객들이 저를 잊지 않고 봐주시고 또 제가 거동이 안 되는 때는 모르겠지만 되는 한 영원히 만나고 싶은 게 노래자랑 무대입니다."
반면 최연소 진행자는 바로... 기억나시죠?
<꼬마요리사>로 통통 튀는 진행을 선보였던 노희지양입니다. 이제는 숙녀가 된 노희지양을 만나볼까요?
<인터뷰> 노희지(방송인): ('최연소 진행자' 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분들한테 사랑을 받겠어요. 어렸을 때 그걸 했으니까 커서도 저를 알아봐 주시는 거고..."
이번에는 큰 키가 유독 눈에 띄는 이분! 최장신 여자 진행자 한영씹니다.
<인터뷰> 한영(방송인): (키가 어느 정도 되세요?) "저요? 178cm 조금 넘어요. 179cm... (최장신 여자 진행자로 뽑힌 소감?) 정말 실력이 대단한 나중에는 정말 최고의 MC 이렇게 해 가지고 다시 한번 여러분들 찾아뵙는 건 어떨까 나중에 갑자기 그런 욕심이 막 생기네요."
한영씨... 요즘 음악프로그램 부터 스포츠 프로그램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차세대 진행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늘씬한 키가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죠?
<인터뷰> 한영(방송인): (키가 커서 좋은 점?) "제가 이 키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사실 이렇게 많은 관심이나 물론 다른 것들도 많이 있겠지만 사랑해주시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지금은 제가 키가 큰 게 너무 좋고요, 제가 이 키를 가졌었기 때문에 모델을 했었거든요."
슈퍼모델 출신의 롱다리 진행자 한영씨! 그룹 LPG의 멤버기도 하죠? 노래면 노래, 진행이면 진행, 못하는 게 없는 한영씨입니다.
<인터뷰> 한영(방송인): (어떤 진행자 되고 싶나?) "정말 키 만큼이나 어떤 능력이나 내공도 쑥쑥 쌓아가는 그런 MC로 자라나는 모습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진행 하고 싶은 사람?) 허참씨와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굉장히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셨잖아요. 그건 대단한거거든요. 그분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요."
한영씨가 함께 진행 해 보고 싶은 분! 진한 뚝배기 맛을 내고 있는 최장수 진행자 '가족오락관'의 허참 씨입니다.
<인터뷰> 허참(방송인): ('가족 오락관' 몇 년째 진행하고 있나?) "24년이니까 반세기죠. 두 반세기 오랫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줄 꿈에도 몰랐죠. (초창기 진행과 달라진 점?) (살이) 빠졌다가 쪘다가... 목소리도 촐랑대다가 조금 미흡하지만 그래도 옛날 것 보면 '아, 어떻게 저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허참씨, 가족오락관 초창기 때 모습인데요. 지금까지 단 한번 교통사고 났을 때를 제외하고 방송 펑크를 낸 적이 없는 성실함의 대표주자입니다.
24년을 진행한 베테랑이지만 전혀 긴장을 늦추지 않는 허참씨.
온가족이 둘러 앉아 즐기는 '가족 오락관' 허참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즐거운 게임으로 스튜디오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져 가는데요...
<인터뷰>허참(방송인) : (기억에 남는 명대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족 오락관' 허참입니다 끝에 가서는 몇 대 몇! 이거죠. 아마 그 소리는 지워지지 않는 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현장음>허참(방송인): "최종 점수 몇 대 몇!"
가족 오락관 최고의 유행어죠.
많은 여성 진행자의 교체 속에서 24년 동안 가족 오락관을 지킨 허참씨... 정말 역사적인 기록이죠?
방청객과 척척 호흡을 자랑하는 허참씨, 기억에 남는 방청객도 많다는데요.
<인터뷰> 허참(방송인): (기억에 남는 방청객?) "(방청객 한명이)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시집가셔 가지고 어머니가 되어가지고 여기 출연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또 데리고 왔어요. 방청객도 자꾸 대를 이어서 오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이색 기록을 가진 진행자는 광복60주년을 기념해 서른다섯 시간 생방송 진행을 해서 화제가 됐던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진행자 신철씨입니다.
방송 때마다 이렇게 청취자의 이름을 반갑게 불러준다는 신철씨...
<인터뷰> 신철(방송인): (35시간 생방송 할 때 힘들었던 점?)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문젠데, 먹는 것을 주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화장실을 오래 안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신철씨 요즘도 매주 주말마다 6시간씩 쉬지 않고 릴레이 생방송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신철(방송인): (6시간 생방송 힘들지 않나?) "저는 6시간 일하지만은 라디오 들으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이 일 하시더라고요. 그분들하고 함께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12시간씩 계속 하고 싶어요."
신철씨, 바가지 머리스타일로 '나미와 붐붐’에 걸쳐 최초의 래퍼로 ‘철이와 미애’를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이제는 세계적인 진행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철(방송인): (특별한 소원이 있다던데?) "이 방송이 전 세계적으로 돼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출석 체크해 주는 그날까지..."
이색 기록의 진행자들! 앞으로도 오랫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우종 이었습니다.
별난 기록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진행자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현장음>신철(방송인): "최고령 진행자 송해!, 최연소 진행자 노희지!, 최장신 여자 진행자 한영!, 최장수 진행자 허참!,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진행자 DJ철이!"
특별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이색 진행자들을 소개 합니다~!
82세, 대한민국 최고령 진행자! 전국민의 딩동댕 '전국노래자랑'의 송해씨인데요...
<인터뷰> 송해(방송인): (오랫동안 노래자랑 진행한 소감?) "강산도 10년이면 변한다고 그랬는데 두 번 변하는 동안을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아, 이런 점은 참 나 스스로도 열심히 걸어왔구나, 칭찬 해 주고 싶습니다."
<현장음>송해(방송인): "전국~노래자랑!"
1984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일요일 쉼 없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들과 함께 한 송해씨. '전국 노래자랑'을 국민 프로그램으로 만든 일등공신이죠.
<인터뷰> 송해(방송인): (기억에 남는 출연자는?) "저한테 달려들어서 끌어안는 건 옛날이 보통이고, 요새는 끌어안고 뽀뽀 막 하고 정면으로 하자는 사람도 있고..."
언제나 출연자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 하는 것이 송해씨가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비결입니다.
노래자랑의 단골손님, 가수 현숙씨는 송해씨를 이렇게 말합니다.
<인터뷰> 현숙(가수): (송해는 어떤 사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나이 드신 분이나 어린 아이한테 친구 같아요. 늘 편안하게. 아버님 건강하세요!"
<인터뷰> 송해(방송인): (몇 살까지 진행하고 싶은지?) "그야말로 관객들이 저를 잊지 않고 봐주시고 또 제가 거동이 안 되는 때는 모르겠지만 되는 한 영원히 만나고 싶은 게 노래자랑 무대입니다."
반면 최연소 진행자는 바로... 기억나시죠?
<꼬마요리사>로 통통 튀는 진행을 선보였던 노희지양입니다. 이제는 숙녀가 된 노희지양을 만나볼까요?
<인터뷰> 노희지(방송인): ('최연소 진행자' 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분들한테 사랑을 받겠어요. 어렸을 때 그걸 했으니까 커서도 저를 알아봐 주시는 거고..."
이번에는 큰 키가 유독 눈에 띄는 이분! 최장신 여자 진행자 한영씹니다.
<인터뷰> 한영(방송인): (키가 어느 정도 되세요?) "저요? 178cm 조금 넘어요. 179cm... (최장신 여자 진행자로 뽑힌 소감?) 정말 실력이 대단한 나중에는 정말 최고의 MC 이렇게 해 가지고 다시 한번 여러분들 찾아뵙는 건 어떨까 나중에 갑자기 그런 욕심이 막 생기네요."
한영씨... 요즘 음악프로그램 부터 스포츠 프로그램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차세대 진행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늘씬한 키가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죠?
<인터뷰> 한영(방송인): (키가 커서 좋은 점?) "제가 이 키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사실 이렇게 많은 관심이나 물론 다른 것들도 많이 있겠지만 사랑해주시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지금은 제가 키가 큰 게 너무 좋고요, 제가 이 키를 가졌었기 때문에 모델을 했었거든요."
슈퍼모델 출신의 롱다리 진행자 한영씨! 그룹 LPG의 멤버기도 하죠? 노래면 노래, 진행이면 진행, 못하는 게 없는 한영씨입니다.
<인터뷰> 한영(방송인): (어떤 진행자 되고 싶나?) "정말 키 만큼이나 어떤 능력이나 내공도 쑥쑥 쌓아가는 그런 MC로 자라나는 모습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진행 하고 싶은 사람?) 허참씨와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굉장히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셨잖아요. 그건 대단한거거든요. 그분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요."
한영씨가 함께 진행 해 보고 싶은 분! 진한 뚝배기 맛을 내고 있는 최장수 진행자 '가족오락관'의 허참 씨입니다.
<인터뷰> 허참(방송인): ('가족 오락관' 몇 년째 진행하고 있나?) "24년이니까 반세기죠. 두 반세기 오랫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줄 꿈에도 몰랐죠. (초창기 진행과 달라진 점?) (살이) 빠졌다가 쪘다가... 목소리도 촐랑대다가 조금 미흡하지만 그래도 옛날 것 보면 '아, 어떻게 저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허참씨, 가족오락관 초창기 때 모습인데요. 지금까지 단 한번 교통사고 났을 때를 제외하고 방송 펑크를 낸 적이 없는 성실함의 대표주자입니다.
24년을 진행한 베테랑이지만 전혀 긴장을 늦추지 않는 허참씨.
온가족이 둘러 앉아 즐기는 '가족 오락관' 허참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즐거운 게임으로 스튜디오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져 가는데요...
<인터뷰>허참(방송인) : (기억에 남는 명대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족 오락관' 허참입니다 끝에 가서는 몇 대 몇! 이거죠. 아마 그 소리는 지워지지 않는 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현장음>허참(방송인): "최종 점수 몇 대 몇!"
가족 오락관 최고의 유행어죠.
많은 여성 진행자의 교체 속에서 24년 동안 가족 오락관을 지킨 허참씨... 정말 역사적인 기록이죠?
방청객과 척척 호흡을 자랑하는 허참씨, 기억에 남는 방청객도 많다는데요.
<인터뷰> 허참(방송인): (기억에 남는 방청객?) "(방청객 한명이)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시집가셔 가지고 어머니가 되어가지고 여기 출연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또 데리고 왔어요. 방청객도 자꾸 대를 이어서 오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이색 기록을 가진 진행자는 광복60주년을 기념해 서른다섯 시간 생방송 진행을 해서 화제가 됐던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진행자 신철씨입니다.
방송 때마다 이렇게 청취자의 이름을 반갑게 불러준다는 신철씨...
<인터뷰> 신철(방송인): (35시간 생방송 할 때 힘들었던 점?)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문젠데, 먹는 것을 주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화장실을 오래 안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신철씨 요즘도 매주 주말마다 6시간씩 쉬지 않고 릴레이 생방송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신철(방송인): (6시간 생방송 힘들지 않나?) "저는 6시간 일하지만은 라디오 들으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이 일 하시더라고요. 그분들하고 함께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12시간씩 계속 하고 싶어요."
신철씨, 바가지 머리스타일로 '나미와 붐붐’에 걸쳐 최초의 래퍼로 ‘철이와 미애’를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이제는 세계적인 진행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철(방송인): (특별한 소원이 있다던데?) "이 방송이 전 세계적으로 돼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출석 체크해 주는 그날까지..."
이색 기록의 진행자들! 앞으로도 오랫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우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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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별별 기록의 진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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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01 08:19:45
- 수정2008-02-01 11:59:29
방송 프로그램을 빛나게 하는데는 화려한 입담과 재치를 뽐내는 이분들을 빼 놓을 수 없죠. 바로 프로그램의 꽃, 진행자인데요.
별난 기록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진행자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현장음>신철(방송인): "최고령 진행자 송해!, 최연소 진행자 노희지!, 최장신 여자 진행자 한영!, 최장수 진행자 허참!,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진행자 DJ철이!"
특별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이색 진행자들을 소개 합니다~!
82세, 대한민국 최고령 진행자! 전국민의 딩동댕 '전국노래자랑'의 송해씨인데요...
<인터뷰> 송해(방송인): (오랫동안 노래자랑 진행한 소감?) "강산도 10년이면 변한다고 그랬는데 두 번 변하는 동안을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아, 이런 점은 참 나 스스로도 열심히 걸어왔구나, 칭찬 해 주고 싶습니다."
<현장음>송해(방송인): "전국~노래자랑!"
1984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일요일 쉼 없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들과 함께 한 송해씨. '전국 노래자랑'을 국민 프로그램으로 만든 일등공신이죠.
<인터뷰> 송해(방송인): (기억에 남는 출연자는?) "저한테 달려들어서 끌어안는 건 옛날이 보통이고, 요새는 끌어안고 뽀뽀 막 하고 정면으로 하자는 사람도 있고..."
언제나 출연자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 하는 것이 송해씨가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비결입니다.
노래자랑의 단골손님, 가수 현숙씨는 송해씨를 이렇게 말합니다.
<인터뷰> 현숙(가수): (송해는 어떤 사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나이 드신 분이나 어린 아이한테 친구 같아요. 늘 편안하게. 아버님 건강하세요!"
<인터뷰> 송해(방송인): (몇 살까지 진행하고 싶은지?) "그야말로 관객들이 저를 잊지 않고 봐주시고 또 제가 거동이 안 되는 때는 모르겠지만 되는 한 영원히 만나고 싶은 게 노래자랑 무대입니다."
반면 최연소 진행자는 바로... 기억나시죠?
<꼬마요리사>로 통통 튀는 진행을 선보였던 노희지양입니다. 이제는 숙녀가 된 노희지양을 만나볼까요?
<인터뷰> 노희지(방송인): ('최연소 진행자' 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분들한테 사랑을 받겠어요. 어렸을 때 그걸 했으니까 커서도 저를 알아봐 주시는 거고..."
이번에는 큰 키가 유독 눈에 띄는 이분! 최장신 여자 진행자 한영씹니다.
<인터뷰> 한영(방송인): (키가 어느 정도 되세요?) "저요? 178cm 조금 넘어요. 179cm... (최장신 여자 진행자로 뽑힌 소감?) 정말 실력이 대단한 나중에는 정말 최고의 MC 이렇게 해 가지고 다시 한번 여러분들 찾아뵙는 건 어떨까 나중에 갑자기 그런 욕심이 막 생기네요."
한영씨... 요즘 음악프로그램 부터 스포츠 프로그램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차세대 진행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늘씬한 키가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죠?
<인터뷰> 한영(방송인): (키가 커서 좋은 점?) "제가 이 키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사실 이렇게 많은 관심이나 물론 다른 것들도 많이 있겠지만 사랑해주시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지금은 제가 키가 큰 게 너무 좋고요, 제가 이 키를 가졌었기 때문에 모델을 했었거든요."
슈퍼모델 출신의 롱다리 진행자 한영씨! 그룹 LPG의 멤버기도 하죠? 노래면 노래, 진행이면 진행, 못하는 게 없는 한영씨입니다.
<인터뷰> 한영(방송인): (어떤 진행자 되고 싶나?) "정말 키 만큼이나 어떤 능력이나 내공도 쑥쑥 쌓아가는 그런 MC로 자라나는 모습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진행 하고 싶은 사람?) 허참씨와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굉장히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셨잖아요. 그건 대단한거거든요. 그분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요."
한영씨가 함께 진행 해 보고 싶은 분! 진한 뚝배기 맛을 내고 있는 최장수 진행자 '가족오락관'의 허참 씨입니다.
<인터뷰> 허참(방송인): ('가족 오락관' 몇 년째 진행하고 있나?) "24년이니까 반세기죠. 두 반세기 오랫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줄 꿈에도 몰랐죠. (초창기 진행과 달라진 점?) (살이) 빠졌다가 쪘다가... 목소리도 촐랑대다가 조금 미흡하지만 그래도 옛날 것 보면 '아, 어떻게 저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허참씨, 가족오락관 초창기 때 모습인데요. 지금까지 단 한번 교통사고 났을 때를 제외하고 방송 펑크를 낸 적이 없는 성실함의 대표주자입니다.
24년을 진행한 베테랑이지만 전혀 긴장을 늦추지 않는 허참씨.
온가족이 둘러 앉아 즐기는 '가족 오락관' 허참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즐거운 게임으로 스튜디오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져 가는데요...
<인터뷰>허참(방송인) : (기억에 남는 명대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족 오락관' 허참입니다 끝에 가서는 몇 대 몇! 이거죠. 아마 그 소리는 지워지지 않는 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현장음>허참(방송인): "최종 점수 몇 대 몇!"
가족 오락관 최고의 유행어죠.
많은 여성 진행자의 교체 속에서 24년 동안 가족 오락관을 지킨 허참씨... 정말 역사적인 기록이죠?
방청객과 척척 호흡을 자랑하는 허참씨, 기억에 남는 방청객도 많다는데요.
<인터뷰> 허참(방송인): (기억에 남는 방청객?) "(방청객 한명이)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시집가셔 가지고 어머니가 되어가지고 여기 출연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또 데리고 왔어요. 방청객도 자꾸 대를 이어서 오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이색 기록을 가진 진행자는 광복60주년을 기념해 서른다섯 시간 생방송 진행을 해서 화제가 됐던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진행자 신철씨입니다.
방송 때마다 이렇게 청취자의 이름을 반갑게 불러준다는 신철씨...
<인터뷰> 신철(방송인): (35시간 생방송 할 때 힘들었던 점?)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문젠데, 먹는 것을 주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화장실을 오래 안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신철씨 요즘도 매주 주말마다 6시간씩 쉬지 않고 릴레이 생방송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신철(방송인): (6시간 생방송 힘들지 않나?) "저는 6시간 일하지만은 라디오 들으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이 일 하시더라고요. 그분들하고 함께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12시간씩 계속 하고 싶어요."
신철씨, 바가지 머리스타일로 '나미와 붐붐’에 걸쳐 최초의 래퍼로 ‘철이와 미애’를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이제는 세계적인 진행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철(방송인): (특별한 소원이 있다던데?) "이 방송이 전 세계적으로 돼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출석 체크해 주는 그날까지..."
이색 기록의 진행자들! 앞으로도 오랫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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