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확보 전략, 탐사서 유전 인수 박차

입력 2008.02.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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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잇따라 생산유전을 인수했습니다.

매장량은 모두 9천만 배럴입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유공사와 삼성물산이 함께 인수한 유전은 멕시코만 일대의 해상 생산유전, 지분 100%를 사들였습니다.

석유공사는 콩고의 생산유전 지분 11%도 사들였습니다.

두 곳의 매장량을 합치면 9천만 배럴 규모에 이릅니다.

이미 원유가 생산되고 있는 유전들인 만큼 곧바로 수출도 가능하고, 국내로 가져다 쓸 수도 있습니다.

<녹취> 김정관(산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 : "멕시코만의 해상유전은 한국기업이 4번째 생산유전을 인수하는 것으로 생산유전 인수규모 중에서 제일 큰 규모입니다. 투자 규모도 10억 불이 넘습니다."

이번 유전 인수로 석유자원 수입량 가운데 우리가 확보한 유전에서 들어오는 비중인 자주개발률은 지난해 말 4.20%에서 4.92%로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 탐사유전 개발 성공률은 세계적으로 15% 안팎, 잘 되면 이른바 대박이지만, 잘못되면 투자비만 날리게 됩니다.

해외 유전개발보다는 생산유전의 확보가 절실한 것도 이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김성도(삼성물산 에너지사업부 부장) : "원유가 바로 생산돼서 그걸 판매해서 바로 수익이 생기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또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횝니다."

정부와 기업들은 앞으로도 원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생산이 바로 가능한 해외 유전을 인수, 합병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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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확보 전략, 탐사서 유전 인수 박차
    • 입력 2008-02-01 21:22:09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잇따라 생산유전을 인수했습니다. 매장량은 모두 9천만 배럴입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유공사와 삼성물산이 함께 인수한 유전은 멕시코만 일대의 해상 생산유전, 지분 100%를 사들였습니다. 석유공사는 콩고의 생산유전 지분 11%도 사들였습니다. 두 곳의 매장량을 합치면 9천만 배럴 규모에 이릅니다. 이미 원유가 생산되고 있는 유전들인 만큼 곧바로 수출도 가능하고, 국내로 가져다 쓸 수도 있습니다. <녹취> 김정관(산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 : "멕시코만의 해상유전은 한국기업이 4번째 생산유전을 인수하는 것으로 생산유전 인수규모 중에서 제일 큰 규모입니다. 투자 규모도 10억 불이 넘습니다." 이번 유전 인수로 석유자원 수입량 가운데 우리가 확보한 유전에서 들어오는 비중인 자주개발률은 지난해 말 4.20%에서 4.92%로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 탐사유전 개발 성공률은 세계적으로 15% 안팎, 잘 되면 이른바 대박이지만, 잘못되면 투자비만 날리게 됩니다. 해외 유전개발보다는 생산유전의 확보가 절실한 것도 이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김성도(삼성물산 에너지사업부 부장) : "원유가 바로 생산돼서 그걸 판매해서 바로 수익이 생기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또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횝니다." 정부와 기업들은 앞으로도 원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생산이 바로 가능한 해외 유전을 인수, 합병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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