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남아공행 힘찬 첫 발

입력 2008.0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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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으로 가는 첫 관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아시아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모처럼 시원한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석 기자!(네, 이진석입니다.)

4경기 연속 이어지던 골 갈증이 시원하게 풀렸다구요

<리포트>

네, 축구대표팀의 발목을 잡아온 무득점 행진은 의외로 수비수 곽태휘가 끊었습니다.

전반 44분, 설기현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곽태휘가 멋진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칠레전에 이어 두번째 A매치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곽태휘 덕에 대표팀은 무려 550분 만에 골맛을 봤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고 투르크메니스탄을 더욱 거세게 몰아부쳐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박주영이 문전에서 내준 공을 첫골을 도왔던 설기현이 왼발 슛으로 완벽한 골을 터뜨렸습니다.

대표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26분, 박지성이 오른발 강슛으로 세번째 골을 터뜨려 대표팀은 3대 0으로 앞서며 남아공을 향한 산뜻한 첫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해외파들의 가세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 희망을 갖게 했습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특유의 돌파와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골가지 터트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선 설기현도 무려 1년 반만에 A매치 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거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남아공월드컵을 향한 첫 관문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동아시아 대회를 치른 뒤 다음달 26일 평양에서 북한과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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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남아공행 힘찬 첫 발
    • 입력 2008-02-06 21: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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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으로 가는 첫 관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아시아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모처럼 시원한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석 기자!(네, 이진석입니다.) 4경기 연속 이어지던 골 갈증이 시원하게 풀렸다구요 <리포트> 네, 축구대표팀의 발목을 잡아온 무득점 행진은 의외로 수비수 곽태휘가 끊었습니다. 전반 44분, 설기현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곽태휘가 멋진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칠레전에 이어 두번째 A매치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곽태휘 덕에 대표팀은 무려 550분 만에 골맛을 봤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고 투르크메니스탄을 더욱 거세게 몰아부쳐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박주영이 문전에서 내준 공을 첫골을 도왔던 설기현이 왼발 슛으로 완벽한 골을 터뜨렸습니다. 대표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26분, 박지성이 오른발 강슛으로 세번째 골을 터뜨려 대표팀은 3대 0으로 앞서며 남아공을 향한 산뜻한 첫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해외파들의 가세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 희망을 갖게 했습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특유의 돌파와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골가지 터트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선 설기현도 무려 1년 반만에 A매치 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거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남아공월드컵을 향한 첫 관문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동아시아 대회를 치른 뒤 다음달 26일 평양에서 북한과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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