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충청 호남지방 눈

⊙앵커: 기록적인 추위 소식 알아봅니다.
조석준 기상캐스터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이것은 지난 98년 이후 최고기록입니다. 당분간은 한 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남부지방까지도 낮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추위가 예상됩니다.
또한 해상 내륙은 물론 전반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구름의 이동모습 보시겠습니다.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이 내일 중에 우리나라를 통과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눈이 오는 가운데 특히 경기 남부에는 1에서 3cm,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최고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 새벽에는 서해 해상 그리고 낮에는 남해와 동해 해상에도 각각 기상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한때 눈이 오는 가운데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보다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상 2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영하 8도를 비롯해서 전국이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로 오늘과 거의 비슷한 분포가 되겠습니다.
내일 해상 곳곳에 눈이 오고 남해 해상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물결은 2 내지 4m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