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의 떠오르는 별 ‘곽태휘’

입력 2008.02.09 (21:49) 수정 2008.02.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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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아축구대회를 앞두고 오늘 밤 다시 소집된 축구 대표팀에는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 선제골의 주인공인 곽태휘도 포함돼있습니다.

곽태휘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팀을 옮겨야 했던 어려운 상황을 딛고 이제는 허정무호의 떠오르는 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리했던 골 침묵이 깨지는 순간.

무려 550분 동안 이어졌던 대표팀의 무득점 기록을 깬 주인공은 곽태휘였습니다.

수비수이지만 185cm의 장신에 공중볼 다툼에 능한 장점이 결국 통했습니다.

지난 2005년 FC 서울에 입단하면서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곽태휘는 지난해 김진규와 맞트레이드돼, 전남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갑작스런 이적이었기 때문에 곽태휘에겐 심적인 충격을 안겼습니다.

<인터뷰>곽태휘 : "서울에서 마무리를 짓고 싶었는데 아쉬웠죠, 갑작스러웠고요...."

하지만, 위기는 기회로 뒤바뀌었습니다.

제공권이 뛰어난 곽태휘는 부단한 노력으로 당시 허정무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허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다는 행운을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곽태휘 : "이제 시작이니까, 제 장점을 충분히 살려서 베스트 일레븐에도 꼭 뽑혀서 남아공월드컵까지 가고 싶어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아대회에서 다시 한번 시험 무대에 서는 곽태휘.

그의 야무진 꿈이 월드컵 본선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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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의 떠오르는 별 ‘곽태휘’
    • 입력 2008-02-09 21:25:13
    • 수정2008-02-09 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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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아축구대회를 앞두고 오늘 밤 다시 소집된 축구 대표팀에는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 선제골의 주인공인 곽태휘도 포함돼있습니다. 곽태휘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팀을 옮겨야 했던 어려운 상황을 딛고 이제는 허정무호의 떠오르는 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리했던 골 침묵이 깨지는 순간. 무려 550분 동안 이어졌던 대표팀의 무득점 기록을 깬 주인공은 곽태휘였습니다. 수비수이지만 185cm의 장신에 공중볼 다툼에 능한 장점이 결국 통했습니다. 지난 2005년 FC 서울에 입단하면서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곽태휘는 지난해 김진규와 맞트레이드돼, 전남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갑작스런 이적이었기 때문에 곽태휘에겐 심적인 충격을 안겼습니다. <인터뷰>곽태휘 : "서울에서 마무리를 짓고 싶었는데 아쉬웠죠, 갑작스러웠고요...." 하지만, 위기는 기회로 뒤바뀌었습니다. 제공권이 뛰어난 곽태휘는 부단한 노력으로 당시 허정무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허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다는 행운을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곽태휘 : "이제 시작이니까, 제 장점을 충분히 살려서 베스트 일레븐에도 꼭 뽑혀서 남아공월드컵까지 가고 싶어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아대회에서 다시 한번 시험 무대에 서는 곽태휘. 그의 야무진 꿈이 월드컵 본선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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