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편안’ 일괄타결 진통…내일 4차 협상

입력 2008.02.10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제 내각 인선을 남겨두고 있는데,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은 오늘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내일 타결이 안되면 조각 일정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레를 사실상 마지노선으로 정한 한나라당과, 충분한 논의를 주장하는 대통합 민주신당의 팽팽한 힘겨루기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오늘은 그냥 어떻게 하든지 결론을 내리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우리에게만 결단을 내릴라고, 그쪽에서 키는 거기서 쥐고 계시는데..."

양측은 과거사 위원회 폐지 보류와 금융위원회 신설안 등 일부 접점을 찾았지만 다른 부처들의 통합 등 큰 틀에서의 입장차는 좁히지 못했습니다.

결국 양측은 내일 오후 국회에서 4차 협상을 갖고 다시 일괄타결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타결이 안 되면 모레 본회의 처리가 어렵고 그러면 일부 부처의 장관 없이 새정부가 출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막판 타결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당선인은 새 정부 각료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재정부장관에 강만수 전 재경원차관, 외교부장관에 유명환 주일대사, 법무장관에 김종빈 전 검찰총장, 국토해양부장관에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 등이 유력합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개편안’ 일괄타결 진통…내일 4차 협상
    • 입력 2008-02-10 20:35:06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내각 인선을 남겨두고 있는데,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은 오늘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내일 타결이 안되면 조각 일정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레를 사실상 마지노선으로 정한 한나라당과, 충분한 논의를 주장하는 대통합 민주신당의 팽팽한 힘겨루기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오늘은 그냥 어떻게 하든지 결론을 내리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우리에게만 결단을 내릴라고, 그쪽에서 키는 거기서 쥐고 계시는데..." 양측은 과거사 위원회 폐지 보류와 금융위원회 신설안 등 일부 접점을 찾았지만 다른 부처들의 통합 등 큰 틀에서의 입장차는 좁히지 못했습니다. 결국 양측은 내일 오후 국회에서 4차 협상을 갖고 다시 일괄타결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타결이 안 되면 모레 본회의 처리가 어렵고 그러면 일부 부처의 장관 없이 새정부가 출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막판 타결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당선인은 새 정부 각료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재정부장관에 강만수 전 재경원차관, 외교부장관에 유명환 주일대사, 법무장관에 김종빈 전 검찰총장, 국토해양부장관에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 등이 유력합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