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靑 수석 진용 확정 발표

입력 2008.02.11 (06:58) 수정 2008.02.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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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 진용이 확정 발표됐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국가관이 투철하고 업무능력이 뛰어난 젊은 층을 이번 수석인사에서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이 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 면면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막판까지 고심한 정무수석에는 강재섭 대표 비서실장 출신의 박재완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성대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청와대와 국회, 내각을 연결할 적임자로 평가받았습니다.

사회정책수석에는 박미석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가 전격 발탁됐습니다.

서울복지재단 대표를 맡으면서 이명박 당시 서울 시장과 복지정책 등에 호흡을 맞췄습니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병국 고려대 정외과 교수가 기용됐습니다.

미국 하버드대를 나온 학계의 대표적인 '미국통'입니다.

경제수석엔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지내고 거시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김중수 한림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교육과학문화수석엔 한국개발원 교수를 지내고 새정부의 교육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이주호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민정수석에는 대선기간 이 당선인의 법률고문을 지낸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이 발탁됐고, 국정기획수석에는 대선과정에서 정책과 공약을 총괄했던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또 청와대 대변인에는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내정됐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최고를 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당선인) : "능력 있고, 국가관이 투철한, 내각에 비해 비교적 젊은 층을 같이 일할 사람으로 선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영남 출신이 각각 4명으로 다른 지역 출신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은 영남출신 서울지역 교수 모임이라며 비판했고, 이명박 당선인 측은 앞으로 내각 인선에서는 지역 안배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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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靑 수석 진용 확정 발표
    • 입력 2008-02-11 06:25:35
    • 수정2008-02-11 08: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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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 진용이 확정 발표됐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국가관이 투철하고 업무능력이 뛰어난 젊은 층을 이번 수석인사에서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이 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 면면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막판까지 고심한 정무수석에는 강재섭 대표 비서실장 출신의 박재완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성대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청와대와 국회, 내각을 연결할 적임자로 평가받았습니다. 사회정책수석에는 박미석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가 전격 발탁됐습니다. 서울복지재단 대표를 맡으면서 이명박 당시 서울 시장과 복지정책 등에 호흡을 맞췄습니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병국 고려대 정외과 교수가 기용됐습니다. 미국 하버드대를 나온 학계의 대표적인 '미국통'입니다. 경제수석엔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지내고 거시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김중수 한림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교육과학문화수석엔 한국개발원 교수를 지내고 새정부의 교육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이주호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민정수석에는 대선기간 이 당선인의 법률고문을 지낸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이 발탁됐고, 국정기획수석에는 대선과정에서 정책과 공약을 총괄했던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또 청와대 대변인에는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내정됐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최고를 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당선인) : "능력 있고, 국가관이 투철한, 내각에 비해 비교적 젊은 층을 같이 일할 사람으로 선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영남 출신이 각각 4명으로 다른 지역 출신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은 영남출신 서울지역 교수 모임이라며 비판했고, 이명박 당선인 측은 앞으로 내각 인선에서는 지역 안배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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