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한나라당,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 결렬’

입력 2008.02.11 (21:58) 수정 2008.02.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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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정부 조직개편 협상이 결렬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와,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신당.

통일부외에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는 한나라당.

양측은 여론조사 결과까지 거론하며 서로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여론조사에 의하면 한나라당이 조금 더 양보해야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너무나 발목을 잡아서 이명박 정부가 출범을 못할 지경이라고."

40분간의 회동뒤 양측은 다음 협상날짜도 잡지 않고 헤어졌습니다.

오늘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던 한나라당은 새정부 발목잡기라며 총선에서 심판받자는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신당은 시한을 못박고 압박하는 것은 결국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오만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양측이 벼랑끝 전술을 펴면서 정부개편안의 내일 국회 본회의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양측모두 입장변화만 있다면 언제든 만날수 있다고 밝혀 내일이 확전이냐, 극적타협이냐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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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한나라당,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 결렬’
    • 입력 2008-02-11 21:28:57
    • 수정2008-02-11 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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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정부 조직개편 협상이 결렬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와,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신당. 통일부외에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는 한나라당. 양측은 여론조사 결과까지 거론하며 서로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여론조사에 의하면 한나라당이 조금 더 양보해야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너무나 발목을 잡아서 이명박 정부가 출범을 못할 지경이라고." 40분간의 회동뒤 양측은 다음 협상날짜도 잡지 않고 헤어졌습니다. 오늘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던 한나라당은 새정부 발목잡기라며 총선에서 심판받자는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신당은 시한을 못박고 압박하는 것은 결국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오만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양측이 벼랑끝 전술을 펴면서 정부개편안의 내일 국회 본회의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양측모두 입장변화만 있다면 언제든 만날수 있다고 밝혀 내일이 확전이냐, 극적타협이냐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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