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한은, 오늘 콜금리 결정 外

입력 2008.02.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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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콜금리 운용 목표치를 결정합니다.

정책금리인 콜금리는 지난해 8월 연 4.75%에서 5%로 인상된 뒤 5달 연속 동결됐습니다.

미국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친 연방기금 금리 인하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리를 내릴 경우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이번에도 동결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검팀이 어제 자료제출을 거부하던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삼성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이건희 회장 일가를 비롯한 삼성 임원들의 주식 거래 내역과 삼성 에스원과 삼성생명의 주가급등 관련 자료도 압수했습니다.

특검은 또 삼성 임원들의 과세 내역 제출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국세청에 대해서도 강제수단을 강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수입만두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지난달 31일부터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만두에 대해 농약성분 검사를 하고 있으며, 검사를 실시 한 이후 6건이 수입됐지만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수입 가공식품들에 대해서도 농약검사를 해 안전한 제품만 수입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해 외식비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물가 상승에 대한 가계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가구의 41%가 외식비와 식료품비, 의류비 등의 순으로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물가상승으로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을 준 지출항목으로는 전체 가구의 27.9%가 교육비를, 23.9%는 교통비를 지목했습니다.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안전사고가 천 3백만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과 서울대 의대 등 국내 5개 기관 연구진이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산재보험 등을 집계한 결과 지난 해 국내 안전사고가 모두 천 300만 건에 이르렀고 직접손실액은 26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분별로는 가정 내 사고가 24%인 313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재 사고가 22%인 287만 건, 교통사고가 14%인 178만 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설탕 가격을 담합한 업체들이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구회근 판사는 설탕의 공급 물량과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기소된 삼양과 대한제당에 대해 각각 벌금 1억 5천만 원과 1억 2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삼양과 대한제당이 지난 90년말부터 지난 2005년 9월까지 임원 회의 등을 통해 공급 물량과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밤 9시쯤 서울 중구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48살 서 모 씨가 선로로 뛰어내려 달려오던 지하철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당고개 방면 지하철 운행이 40여분간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서씨가 선로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이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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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한은, 오늘 콜금리 결정 外
    • 입력 2008-02-13 08: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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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콜금리 운용 목표치를 결정합니다. 정책금리인 콜금리는 지난해 8월 연 4.75%에서 5%로 인상된 뒤 5달 연속 동결됐습니다. 미국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친 연방기금 금리 인하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리를 내릴 경우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이번에도 동결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검팀이 어제 자료제출을 거부하던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삼성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이건희 회장 일가를 비롯한 삼성 임원들의 주식 거래 내역과 삼성 에스원과 삼성생명의 주가급등 관련 자료도 압수했습니다. 특검은 또 삼성 임원들의 과세 내역 제출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국세청에 대해서도 강제수단을 강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수입만두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지난달 31일부터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만두에 대해 농약성분 검사를 하고 있으며, 검사를 실시 한 이후 6건이 수입됐지만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수입 가공식품들에 대해서도 농약검사를 해 안전한 제품만 수입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해 외식비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물가 상승에 대한 가계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가구의 41%가 외식비와 식료품비, 의류비 등의 순으로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물가상승으로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을 준 지출항목으로는 전체 가구의 27.9%가 교육비를, 23.9%는 교통비를 지목했습니다.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안전사고가 천 3백만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과 서울대 의대 등 국내 5개 기관 연구진이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산재보험 등을 집계한 결과 지난 해 국내 안전사고가 모두 천 300만 건에 이르렀고 직접손실액은 26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분별로는 가정 내 사고가 24%인 313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재 사고가 22%인 287만 건, 교통사고가 14%인 178만 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설탕 가격을 담합한 업체들이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구회근 판사는 설탕의 공급 물량과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기소된 삼양과 대한제당에 대해 각각 벌금 1억 5천만 원과 1억 2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삼양과 대한제당이 지난 90년말부터 지난 2005년 9월까지 임원 회의 등을 통해 공급 물량과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밤 9시쯤 서울 중구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48살 서 모 씨가 선로로 뛰어내려 달려오던 지하철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당고개 방면 지하철 운행이 40여분간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서씨가 선로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이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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