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콜금리 6개월째 동결

입력 2008.02.13 (12:53) 수정 2008.02.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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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금리가 여섯 달 연속 동결됐습니다.

세계적인 금리 인하 추세에도 불구하고 금통위가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정책금리인 콜금리 목표치를 연 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콜금리는 지난해 7월과 8월 두달 연속 0.25%포인트 씩 인상된 뒤 여섯 달 째 동결됐습니다.

당초 미국경기 침체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콜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경기와 물가의 딜레마 속에서 한은이 물가 안정에 좀 더 무게를 둔 선택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는 해외시장 불안으로 둔화 우려가 있긴 하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고 시중에 자금도 풍부한 편이어서 콜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하반기로 가면서 소비자 물가의 높은 오름세는 점차 둔화되겠지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추이에 따른 물가 상승압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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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콜금리 6개월째 동결
    • 입력 2008-02-13 12:06:07
    • 수정2008-02-13 12:53:33
    뉴스 12
<앵커 멘트> 콜금리가 여섯 달 연속 동결됐습니다. 세계적인 금리 인하 추세에도 불구하고 금통위가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정책금리인 콜금리 목표치를 연 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콜금리는 지난해 7월과 8월 두달 연속 0.25%포인트 씩 인상된 뒤 여섯 달 째 동결됐습니다. 당초 미국경기 침체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콜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경기와 물가의 딜레마 속에서 한은이 물가 안정에 좀 더 무게를 둔 선택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는 해외시장 불안으로 둔화 우려가 있긴 하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고 시중에 자금도 풍부한 편이어서 콜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하반기로 가면서 소비자 물가의 높은 오름세는 점차 둔화되겠지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추이에 따른 물가 상승압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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