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수첩] 연기 지도에 나선 김세준

입력 2008.02.18 (08:50) 수정 2008.02.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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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씨가 후배 양성을 위해 직접 연기지도에 나섰다고 해서 찾아가봤는데요.

부인과 함께 손님맞이를 하고 있는 들뜬 표정의 김세준씨!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그동안에 사실은 드라마를 여러 편을 조금 포기하고 조금 이런 (후배 양성)쪽의 일을 해 봐야겠다 생각해서 준비를 생각한 것은 한 몇 년 됐고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냈던 김세준씨.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개성파 연기자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후배 양성에 앞장서게 된 동기?) 여러 가지 잠재 되어 있는 또는 제가 좋아하는 내성적인 분들이 폭발력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분들한테 조금 이렇게 한번 베풀어 보자, 그래서 한번 양성 해 가지고 그게 잘되면 얼마나 좋은 결과가 있겠느냐..."

김세준씨...경제적인 이유나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후배들을 위해 오디션을 개최했는데요.

오디션에 합격한 예비 연기자들은 김세준씨에게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기 지도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학생들 보니까 기분 어떤가?) 학생들 보니까 참 마음이 뿌듯하네요. 오디션 다 봐가지고 합격된 사람들 이니까...아! 굉장히 잘 가르쳐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드디어 연기자의 꿈을 갖고 도전하는 꿈나무들과 김세준씨의 첫 만남!

이날 김세준씨를 도와 후배 양성에 앞장 설 동료 연기자들도 참석했는데요.

<인터뷰> 배도환(연기자) : "(이곳엔 무슨 일로?) 저 여기 특강 강사예요. 있는 그대로 항상 가르치기 때문에 제가 걸어온 길을 말씀 드리면 후배들이 잘 보고..."

<인터뷰> 김성령(연기자) : "(강사로 활동 할 생각 없나?) 제가 여기 와서 배워야 될 것 같은데...(김세준에게) 선배님이 갖고 계신 그 취지대로 크게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김세준씨의 새로운 출발에 정말 반가운 분이 축하해 주러 오셨는데요.

<현장음> 김세준(연기자) : "제가 연기자의 길로 올라설 수 있게 해 주신 우리 이규형 감독님."

지금의 김세준씨를 있게 해 준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기억나시죠?

김세준씨, 순수 청년 '보물섬' 역할로 1987년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신인상 받은 후 인기 대단했는데?) 서울이나 부산에 사인회를 가면 뭐 인산인해였어요. 유리창 깨지고 머리카락 뽑아가고...그러던 시절이 있었어요. (지금 팬들 만나면 어떤지?) 사인도 사인이지만 보통 이렇게 사진 찍고, 카메라로 찍고 이런 종류도 많이 하시죠. 식당 같은데 가면 팬이 있으니까 하나라도 더 갖다 주시고 마음이 정말 고맙죠.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 너무 감사하고..."

평일에는 후배 양성에, 주말에는 연예인 축구단 '프렌즈' 활동으로 바쁜 김세준씨!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아침 일찍부터 뭐 하고 계신 거예요?) 제가 우리 연예인 축구단 '프렌즈' 축구단 단장입니다. 오늘 일요일이고, 오늘 시무식 이예요. 첫 게임인데 세수도 안하고 나왔는데..."

김세준씨, 10년째 연예인 축구단 '프렌즈'를 통해 동료들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는데요.

드디어 단장이 됐다는 김세준씨의 실력 한번 볼까요?

김세준씨, 이정도면 잘 차시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운동 좋아하나?) 공 찰 때가 제일 즐거운 것 같아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연기자로서 연기할 때 즐겁고, 운동 할 때 축구할 때가 제일 즐겁고...(지금도 동안이예요.) 그래요?"

동안 비결이 운동 아닌지?

바쁜 일정으로 항상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김세준씨.

큰아들 기태군에게 공차기 실력을 선보이며 건강한 아빠의 모습을 자랑했는데요.

<현장음> 김기태 (김세준 아들) : "오~잘한다!"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어떤 아빠인가?) 보기보다 조금 엄해요. 주변 사람들하고는 잘 어울리는데 집에 들어가면 내가 이렇게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조금 아이들이 어려워도 하는데..."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는데요.

김세준씨 다소 작은 키 이긴 하지만 뛰어난 순발력과 위치 설정으로 매 경기를 이끄는 주전이라고 합니다.

행운의 7번 김세준 선수~드디어 골인! (굉장히 좋아하시죠?)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부인이 서운해 하지 않나?) 처음에는 그런 것도 조금 있었어요. 왜냐하면 일주일 내내 예를 들어 예전에는 촬영하러 다니고, 막 일요일은 이러니까 섭섭하고 그랬는데 이게 완장 하나 차니까 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현장음> 김세준(연기자) : "파이팅!"

후배사랑, 연기사랑 김세준씨!

빛나는 연기로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앞으로 계획?) 본연의 자세가 연기자니까, 올해부터 저는 이제 정돈을 조금 해 놓고 연기자로서 재거듭 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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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2-18 08:18:40
    • 수정2008-02-18 1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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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씨가 후배 양성을 위해 직접 연기지도에 나섰다고 해서 찾아가봤는데요. 부인과 함께 손님맞이를 하고 있는 들뜬 표정의 김세준씨!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그동안에 사실은 드라마를 여러 편을 조금 포기하고 조금 이런 (후배 양성)쪽의 일을 해 봐야겠다 생각해서 준비를 생각한 것은 한 몇 년 됐고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냈던 김세준씨.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개성파 연기자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후배 양성에 앞장서게 된 동기?) 여러 가지 잠재 되어 있는 또는 제가 좋아하는 내성적인 분들이 폭발력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분들한테 조금 이렇게 한번 베풀어 보자, 그래서 한번 양성 해 가지고 그게 잘되면 얼마나 좋은 결과가 있겠느냐..." 김세준씨...경제적인 이유나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후배들을 위해 오디션을 개최했는데요. 오디션에 합격한 예비 연기자들은 김세준씨에게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기 지도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학생들 보니까 기분 어떤가?) 학생들 보니까 참 마음이 뿌듯하네요. 오디션 다 봐가지고 합격된 사람들 이니까...아! 굉장히 잘 가르쳐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드디어 연기자의 꿈을 갖고 도전하는 꿈나무들과 김세준씨의 첫 만남! 이날 김세준씨를 도와 후배 양성에 앞장 설 동료 연기자들도 참석했는데요. <인터뷰> 배도환(연기자) : "(이곳엔 무슨 일로?) 저 여기 특강 강사예요. 있는 그대로 항상 가르치기 때문에 제가 걸어온 길을 말씀 드리면 후배들이 잘 보고..." <인터뷰> 김성령(연기자) : "(강사로 활동 할 생각 없나?) 제가 여기 와서 배워야 될 것 같은데...(김세준에게) 선배님이 갖고 계신 그 취지대로 크게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김세준씨의 새로운 출발에 정말 반가운 분이 축하해 주러 오셨는데요. <현장음> 김세준(연기자) : "제가 연기자의 길로 올라설 수 있게 해 주신 우리 이규형 감독님." 지금의 김세준씨를 있게 해 준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기억나시죠? 김세준씨, 순수 청년 '보물섬' 역할로 1987년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신인상 받은 후 인기 대단했는데?) 서울이나 부산에 사인회를 가면 뭐 인산인해였어요. 유리창 깨지고 머리카락 뽑아가고...그러던 시절이 있었어요. (지금 팬들 만나면 어떤지?) 사인도 사인이지만 보통 이렇게 사진 찍고, 카메라로 찍고 이런 종류도 많이 하시죠. 식당 같은데 가면 팬이 있으니까 하나라도 더 갖다 주시고 마음이 정말 고맙죠.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 너무 감사하고..." 평일에는 후배 양성에, 주말에는 연예인 축구단 '프렌즈' 활동으로 바쁜 김세준씨!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아침 일찍부터 뭐 하고 계신 거예요?) 제가 우리 연예인 축구단 '프렌즈' 축구단 단장입니다. 오늘 일요일이고, 오늘 시무식 이예요. 첫 게임인데 세수도 안하고 나왔는데..." 김세준씨, 10년째 연예인 축구단 '프렌즈'를 통해 동료들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는데요. 드디어 단장이 됐다는 김세준씨의 실력 한번 볼까요? 김세준씨, 이정도면 잘 차시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운동 좋아하나?) 공 찰 때가 제일 즐거운 것 같아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연기자로서 연기할 때 즐겁고, 운동 할 때 축구할 때가 제일 즐겁고...(지금도 동안이예요.) 그래요?" 동안 비결이 운동 아닌지? 바쁜 일정으로 항상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김세준씨. 큰아들 기태군에게 공차기 실력을 선보이며 건강한 아빠의 모습을 자랑했는데요. <현장음> 김기태 (김세준 아들) : "오~잘한다!"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어떤 아빠인가?) 보기보다 조금 엄해요. 주변 사람들하고는 잘 어울리는데 집에 들어가면 내가 이렇게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조금 아이들이 어려워도 하는데..."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는데요. 김세준씨 다소 작은 키 이긴 하지만 뛰어난 순발력과 위치 설정으로 매 경기를 이끄는 주전이라고 합니다. 행운의 7번 김세준 선수~드디어 골인! (굉장히 좋아하시죠?)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부인이 서운해 하지 않나?) 처음에는 그런 것도 조금 있었어요. 왜냐하면 일주일 내내 예를 들어 예전에는 촬영하러 다니고, 막 일요일은 이러니까 섭섭하고 그랬는데 이게 완장 하나 차니까 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현장음> 김세준(연기자) : "파이팅!" 후배사랑, 연기사랑 김세준씨! 빛나는 연기로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인터뷰> 김세준(연기자) : "(앞으로 계획?) 본연의 자세가 연기자니까, 올해부터 저는 이제 정돈을 조금 해 놓고 연기자로서 재거듭 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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