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식료품 가격 ‘줄줄이 인상’

입력 2008.02.18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초부터 식료품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달 과자 아이스크림 값 인상에 이어 모레부터는 라면과 음료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릅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해 국내 소비량 36억 개, '국민 음식'으로 불릴 만큼 누구나 즐겨 찾는 라면값이 오릅니다.

맨 먼저 시장 점유율 70%가 넘는 농심이 주요 라면과 일부 과자 값을 모레부터 일괄적으로 한 개에 100원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3월 50~100원씩 올린 데 이어 1년도 안 돼 또 값을 올린 겁니다 .

<인터뷰> 오찬근(농심 홍보팀장): "라면과 스낵의 주요 재료인 밀가루와 팜유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제품가격을 올리게 됐습니다."

원재료값이 오른 탓이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지나친 인상폭이 불만입니다.

<인터뷰> 학복춘(서울시 연희동): "원자재값 내릴 때는 같이 내리지 않고 오를 때만 값을 올리니까, 결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거죠."

롯데칠성음료도 모레부터 오렌지주스와 탄산음료 제품의 가격을 4~12% 올려받기로 했습니다.

다른 식음료업체들도 한 달 안에 라면과 음료, 유제품 값을 올릴 계획입니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가격 인상에 나선 제과업체마저 다음달에 추가로 값을 올릴 예정이어서 이래저래 서민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초부터 식료품 가격 ‘줄줄이 인상’
    • 입력 2008-02-18 21:17:13
    뉴스 9
<앵커 멘트> 연초부터 식료품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달 과자 아이스크림 값 인상에 이어 모레부터는 라면과 음료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릅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해 국내 소비량 36억 개, '국민 음식'으로 불릴 만큼 누구나 즐겨 찾는 라면값이 오릅니다. 맨 먼저 시장 점유율 70%가 넘는 농심이 주요 라면과 일부 과자 값을 모레부터 일괄적으로 한 개에 100원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3월 50~100원씩 올린 데 이어 1년도 안 돼 또 값을 올린 겁니다 . <인터뷰> 오찬근(농심 홍보팀장): "라면과 스낵의 주요 재료인 밀가루와 팜유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제품가격을 올리게 됐습니다." 원재료값이 오른 탓이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지나친 인상폭이 불만입니다. <인터뷰> 학복춘(서울시 연희동): "원자재값 내릴 때는 같이 내리지 않고 오를 때만 값을 올리니까, 결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거죠." 롯데칠성음료도 모레부터 오렌지주스와 탄산음료 제품의 가격을 4~12% 올려받기로 했습니다. 다른 식음료업체들도 한 달 안에 라면과 음료, 유제품 값을 올릴 계획입니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가격 인상에 나선 제과업체마저 다음달에 추가로 값을 올릴 예정이어서 이래저래 서민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