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고령화’…핵심 생산인구 감소

입력 2008.02.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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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산에 중추적으로 참여하는 핵심 생산인구도 올해부터 줄어들거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노동력이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현재 42살입니다.

지난 93년보다 10살 이상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근로자의 고령화는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통계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근로자 가운데 50살 이상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반면, 30살 미만의 비중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전체 생산가능인구로 보면 오는 2050년 이후에는 50살 이상 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노동력의 고령화가 한층 심각해진다는 얘깁니다.

특히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25~49살의 인구는 지난해 2천82만여 명을 정점으로 올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오는 2050년에는 천만 명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럴 경우 오는 2020년부터는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재정부담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심각해지는 만큼 지금이라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재정학회는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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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력 고령화’…핵심 생산인구 감소
    • 입력 2008-02-18 21:24:28
    뉴스 9
<앵커 멘트> 생산에 중추적으로 참여하는 핵심 생산인구도 올해부터 줄어들거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노동력이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현재 42살입니다. 지난 93년보다 10살 이상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근로자의 고령화는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통계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근로자 가운데 50살 이상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반면, 30살 미만의 비중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전체 생산가능인구로 보면 오는 2050년 이후에는 50살 이상 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노동력의 고령화가 한층 심각해진다는 얘깁니다. 특히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25~49살의 인구는 지난해 2천82만여 명을 정점으로 올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오는 2050년에는 천만 명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럴 경우 오는 2020년부터는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재정부담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심각해지는 만큼 지금이라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재정학회는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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