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점에 ‘승용차 돌진’

입력 2008.02.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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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 사고가 잇따른 하루였습니다.

한 20대 여성이 차를 몰고 자동차 판매점으로 돌진했는가 하면, 트럭 두 대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인 듯, 전시장 유리를 산산조각 내고 자동차 판매점에 돌진한 승용차.

오늘 새벽 5시쯤 29살 최 모씨가 차를 몰고 서울 서교동의 한 자동차 판매점을 들이받았습니다.

<녹취> 목격자:"진열돼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박고, 다시 후진을 해서 또 다른 승용차를 박고..."

전시돼 있던 차량 3대가 부서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운전자 최 씨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최 씨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태연히 책을 읽고 있었고 경찰조사에서는 주몽이 시켜서 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가족들은 최 씨가 넉달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불구속입건됐지만 수천 만원에 이르는 손해 배상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문래동 신도림 고가차도 위에서 1톤 트럭 두 대가 정면충돌하고 뒤따르던 차량 두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48살 김 모 씨가 숨지고 28살 유 모 씨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 한 대가 운전 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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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판매점에 ‘승용차 돌진’
    • 입력 2008-02-20 20:07:52
    뉴스타임
<앵커 멘트> 교통 사고가 잇따른 하루였습니다. 한 20대 여성이 차를 몰고 자동차 판매점으로 돌진했는가 하면, 트럭 두 대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인 듯, 전시장 유리를 산산조각 내고 자동차 판매점에 돌진한 승용차. 오늘 새벽 5시쯤 29살 최 모씨가 차를 몰고 서울 서교동의 한 자동차 판매점을 들이받았습니다. <녹취> 목격자:"진열돼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박고, 다시 후진을 해서 또 다른 승용차를 박고..." 전시돼 있던 차량 3대가 부서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운전자 최 씨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최 씨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태연히 책을 읽고 있었고 경찰조사에서는 주몽이 시켜서 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가족들은 최 씨가 넉달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불구속입건됐지만 수천 만원에 이르는 손해 배상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문래동 신도림 고가차도 위에서 1톤 트럭 두 대가 정면충돌하고 뒤따르던 차량 두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48살 김 모 씨가 숨지고 28살 유 모 씨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 한 대가 운전 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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