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기록적인 혹한이 계속되고 있는 중에도 홍역이 여전히 번지고 있다는 춘천 소식과 광주, 또 진주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춘천을 연결합니다.
⊙앵커: 춘천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전국적으로 번지기 시작한 홍역이 해가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역 백신마저 부족해 예방접종도 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부터 홍역증세로 병원을 찾은 5살 어린이입니다.
기침과 열이나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았지만 온몸에 붉은 반점이 퍼지면서 뒤늦게 홍역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이 학생도 일주일째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임수현(홍역 환자): 머리가 아프고 기침나서 병원에 왔는데 홍역이래요.
⊙기자: 새해들어 강원도에서 발생한 홍역환자는 모두 275명.
지난해 17개 지역에서 1000여 명이 앓았던 홍역이 새해에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강우식(소아과 전문의): 생각보다 낮은 예방 접종률과 호흡기성 감염질환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향으로 인해 5, 6년을 주기로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홍역이 번지면서 예방백신도 바닥이 났습니다.
속초와 태백 보건소는 홍역 예방백신이 전량 다 떨어졌고 원주와 삼척은 10여 명 분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왕재옥(홍천 보건소): 약이 많지 않아서 7살, 그러니까 급한 아이들만 지금 놓고 있거든요.
⊙기자: 홍역 전염 확률은 90%로 급속하게 확산되는 전염병입니다.
보건 당국은 개학하면 학생들의 집단 감염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기록적인 혹한이 계속되고 있는 중에도 홍역이 여전히 번지고 있다는 춘천 소식과 광주, 또 진주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춘천을 연결합니다.
⊙앵커: 춘천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전국적으로 번지기 시작한 홍역이 해가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역 백신마저 부족해 예방접종도 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부터 홍역증세로 병원을 찾은 5살 어린이입니다.
기침과 열이나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았지만 온몸에 붉은 반점이 퍼지면서 뒤늦게 홍역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이 학생도 일주일째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임수현(홍역 환자): 머리가 아프고 기침나서 병원에 왔는데 홍역이래요.
⊙기자: 새해들어 강원도에서 발생한 홍역환자는 모두 275명.
지난해 17개 지역에서 1000여 명이 앓았던 홍역이 새해에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강우식(소아과 전문의): 생각보다 낮은 예방 접종률과 호흡기성 감염질환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향으로 인해 5, 6년을 주기로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홍역이 번지면서 예방백신도 바닥이 났습니다.
속초와 태백 보건소는 홍역 예방백신이 전량 다 떨어졌고 원주와 삼척은 10여 명 분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왕재옥(홍천 보건소): 약이 많지 않아서 7살, 그러니까 급한 아이들만 지금 놓고 있거든요.
⊙기자: 홍역 전염 확률은 90%로 급속하게 확산되는 전염병입니다.
보건 당국은 개학하면 학생들의 집단 감염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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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 속에 홍역 기승
-
- 입력 2001-01-15 19:00:00
⊙앵커: 지역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기록적인 혹한이 계속되고 있는 중에도 홍역이 여전히 번지고 있다는 춘천 소식과 광주, 또 진주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춘천을 연결합니다.
⊙앵커: 춘천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전국적으로 번지기 시작한 홍역이 해가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역 백신마저 부족해 예방접종도 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부터 홍역증세로 병원을 찾은 5살 어린이입니다.
기침과 열이나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았지만 온몸에 붉은 반점이 퍼지면서 뒤늦게 홍역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이 학생도 일주일째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임수현(홍역 환자): 머리가 아프고 기침나서 병원에 왔는데 홍역이래요.
⊙기자: 새해들어 강원도에서 발생한 홍역환자는 모두 275명.
지난해 17개 지역에서 1000여 명이 앓았던 홍역이 새해에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강우식(소아과 전문의): 생각보다 낮은 예방 접종률과 호흡기성 감염질환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향으로 인해 5, 6년을 주기로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홍역이 번지면서 예방백신도 바닥이 났습니다.
속초와 태백 보건소는 홍역 예방백신이 전량 다 떨어졌고 원주와 삼척은 10여 명 분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왕재옥(홍천 보건소): 약이 많지 않아서 7살, 그러니까 급한 아이들만 지금 놓고 있거든요.
⊙기자: 홍역 전염 확률은 90%로 급속하게 확산되는 전염병입니다.
보건 당국은 개학하면 학생들의 집단 감염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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