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이틀째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해 인플레이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방 중앙 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도 쉽지 않아 보이는 등 미국 경제가 진퇴양난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오늘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유가는 한 때 101달러 32센트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100달러 74센트로 거래를 마쳐, 종가기준 역시 가장 높았습니다.
고유가로 인플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제로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이같은 수치가 당초 예상치 0.3%보다 높고, 또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전달에 비해서는 두배가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3개월 동안, 무려 4.3%나 올라 인플레 조짐이 뚜렷해 졌습니다.
경기 후퇴 조짐 속에 인플레이션 징후가 뚜렷해지면서, 연방 준비위원회는 오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0.5% 포인트 낮춘, 1.3에서 2%로 하향 조정해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올해 실업률 전망치를 5.2-5.3%로 0.4%포인트 올려잡고, 소비자 물가도 2.1-2.4%로 당초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방 준비위는 당분간 낮은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난달 의사록을 공개했는데, 그러나 뚜렷해진 인플레이션 징후로 인해 저금리를 마냥 유지하는 것도 어렵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국제유가가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이틀째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해 인플레이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방 중앙 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도 쉽지 않아 보이는 등 미국 경제가 진퇴양난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오늘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유가는 한 때 101달러 32센트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100달러 74센트로 거래를 마쳐, 종가기준 역시 가장 높았습니다.
고유가로 인플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제로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이같은 수치가 당초 예상치 0.3%보다 높고, 또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전달에 비해서는 두배가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3개월 동안, 무려 4.3%나 올라 인플레 조짐이 뚜렷해 졌습니다.
경기 후퇴 조짐 속에 인플레이션 징후가 뚜렷해지면서, 연방 준비위원회는 오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0.5% 포인트 낮춘, 1.3에서 2%로 하향 조정해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올해 실업률 전망치를 5.2-5.3%로 0.4%포인트 올려잡고, 소비자 물가도 2.1-2.4%로 당초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방 준비위는 당분간 낮은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난달 의사록을 공개했는데, 그러나 뚜렷해진 인플레이션 징후로 인해 저금리를 마냥 유지하는 것도 어렵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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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제유가 또 사상 최고치 경신
-
- 입력 2008-02-21 12:12:15
![](/newsimage2/200802/20080221/1513525.jpg)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이틀째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해 인플레이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방 중앙 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도 쉽지 않아 보이는 등 미국 경제가 진퇴양난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오늘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유가는 한 때 101달러 32센트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100달러 74센트로 거래를 마쳐, 종가기준 역시 가장 높았습니다.
고유가로 인플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제로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이같은 수치가 당초 예상치 0.3%보다 높고, 또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전달에 비해서는 두배가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3개월 동안, 무려 4.3%나 올라 인플레 조짐이 뚜렷해 졌습니다.
경기 후퇴 조짐 속에 인플레이션 징후가 뚜렷해지면서, 연방 준비위원회는 오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0.5% 포인트 낮춘, 1.3에서 2%로 하향 조정해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올해 실업률 전망치를 5.2-5.3%로 0.4%포인트 올려잡고, 소비자 물가도 2.1-2.4%로 당초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방 준비위는 당분간 낮은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난달 의사록을 공개했는데, 그러나 뚜렷해진 인플레이션 징후로 인해 저금리를 마냥 유지하는 것도 어렵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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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기자 sangm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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