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 기구’ 사용 가능성 집중 조사

입력 2008.02.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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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발생한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일어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감식물과 화재 당일 야근자들을 대상으로 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재 발생 이틀째인 오늘도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는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사무실 근무자 3명을 불러 퇴근 당시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중앙난방식인 건물의 특성상 전열기구 사용과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1차 감식에서 상자 8개 분량의 감식물을 걷어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하루종일 감식물 분석에 주력했습니다.

<녹취>국과수 관계자(음성변조):"외관검사부터 시작해서 다 분해해서 검사를 하구요. 사진 촬영과 육안으로 검사가 불가능한 것은 특이점이 있다 싶으면 현미경 검사를 합니다."

정부종합청사는 오늘까지도 화재 뒤처리로 분주했습니다.

국과수의 추가 감식에 대비해 정부청사 5층의 출입은 여전히 통제됐지만, 다른 층에서는 못쓰게 된 사무 집기를 정리하고 끊긴 전기를 복구하는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주말이 겹치면서 국과수 감식 결과가 다음 주중에 나올 것으로 보여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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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열 기구’ 사용 가능성 집중 조사
    • 입력 2008-02-22 19:57:42
    뉴스타임
<앵커 멘트> 어제 발생한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일어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감식물과 화재 당일 야근자들을 대상으로 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재 발생 이틀째인 오늘도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는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사무실 근무자 3명을 불러 퇴근 당시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중앙난방식인 건물의 특성상 전열기구 사용과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1차 감식에서 상자 8개 분량의 감식물을 걷어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하루종일 감식물 분석에 주력했습니다. <녹취>국과수 관계자(음성변조):"외관검사부터 시작해서 다 분해해서 검사를 하구요. 사진 촬영과 육안으로 검사가 불가능한 것은 특이점이 있다 싶으면 현미경 검사를 합니다." 정부종합청사는 오늘까지도 화재 뒤처리로 분주했습니다. 국과수의 추가 감식에 대비해 정부청사 5층의 출입은 여전히 통제됐지만, 다른 층에서는 못쓰게 된 사무 집기를 정리하고 끊긴 전기를 복구하는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주말이 겹치면서 국과수 감식 결과가 다음 주중에 나올 것으로 보여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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