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준 ‘빨간 불’…소용돌이 정국

입력 2008.02.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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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국무총리와 몇몇 장관의 국회 인준이 난기류에 휩싸이고 이명박 특검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정국이 또다시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난할 것 같았던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난기류에 휩싸였습니다.

원내 1당인 민주당은 청문회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흠들이 발견됐다며 인준 반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장상, 장대환 서리 낙마했던 우리사회가 요구했던 잣대 놓고 봤을 때 인준될 지 심각한 우려 가지고 있다."

일부 장관 청문회의 보이콧 의사도 분명히 했습니다.

남주홍, 이춘호 내정자의 경우 자질과 도덕성 문제가 심각하다.

청문회 자체를 재검토하겠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검 결과 BBK의혹은 대선용 정치공작이었음이 확인됐다며 대대적 공세를 취했습니다.

정동영 전 대선후보와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관련자들은 끝까지 법적 책임도 물어야겠지만, 그 전에 스스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스스로 상응하는 조치를 해 줄 것을 촉구한다."

한나라당은 의혹의 배후를 끝까지 밝히겠다며 김경준씨 기획 입국설과 국정원 배후설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풀리던가 했던 정국이 이명박 특검 후폭풍과 인사청문회 정국이 맞물리면서 또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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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 인준 ‘빨간 불’…소용돌이 정국
    • 입력 2008-02-22 20: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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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국무총리와 몇몇 장관의 국회 인준이 난기류에 휩싸이고 이명박 특검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정국이 또다시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난할 것 같았던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난기류에 휩싸였습니다. 원내 1당인 민주당은 청문회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흠들이 발견됐다며 인준 반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장상, 장대환 서리 낙마했던 우리사회가 요구했던 잣대 놓고 봤을 때 인준될 지 심각한 우려 가지고 있다." 일부 장관 청문회의 보이콧 의사도 분명히 했습니다. 남주홍, 이춘호 내정자의 경우 자질과 도덕성 문제가 심각하다. 청문회 자체를 재검토하겠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검 결과 BBK의혹은 대선용 정치공작이었음이 확인됐다며 대대적 공세를 취했습니다. 정동영 전 대선후보와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관련자들은 끝까지 법적 책임도 물어야겠지만, 그 전에 스스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스스로 상응하는 조치를 해 줄 것을 촉구한다." 한나라당은 의혹의 배후를 끝까지 밝히겠다며 김경준씨 기획 입국설과 국정원 배후설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풀리던가 했던 정국이 이명박 특검 후폭풍과 인사청문회 정국이 맞물리면서 또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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