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日 총리 “한국은 미래의 동반자”

입력 2008.02.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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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다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와 동반자 같은 미래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우리나라에 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다 일본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 앞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미래의 동반자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와 미래 지향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후쿠다(일본 총리) : "그 가능성을 크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한국민의 심정을 이해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녹취> 후쿠다(일본 총리) : "말로 하는 것이 중요한지, 그런 마음을 갖고 미래를 향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지 한국민도 잘 이해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재일 동포들의 지방 참정권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후쿠다(일본 총리) : "일본의 국가제도의 근간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깊이 논의해야 할 것이다."

후쿠다 총리는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의 참석과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우리나라로 떠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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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다 日 총리 “한국은 미래의 동반자”
    • 입력 2008-02-23 08: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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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다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와 동반자 같은 미래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우리나라에 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다 일본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 앞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미래의 동반자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와 미래 지향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후쿠다(일본 총리) : "그 가능성을 크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한국민의 심정을 이해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녹취> 후쿠다(일본 총리) : "말로 하는 것이 중요한지, 그런 마음을 갖고 미래를 향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지 한국민도 잘 이해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재일 동포들의 지방 참정권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후쿠다(일본 총리) : "일본의 국가제도의 근간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깊이 논의해야 할 것이다." 후쿠다 총리는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의 참석과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우리나라로 떠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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