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수경, 믿음직한 ‘독도 지킴이’

입력 2008.02.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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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가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지 3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독도에서는 믿음직스러운 독도 경비대원들이 우리 땅과 바다를 지키고 있는데요.

이들 독도 지킴이들의 맏형으로 배식을 책임지고 있는 김필수 수경을 김태은 아나운서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스물 세 살, 앳된 얼굴의 김필수 수경은 독도경비대 최고참 대원입니다.

김 수경은 미국 시민권자로 법적으로는 군 복무 의무가 없었지만 주변의 만류를 물리치고, 2년 전, 자원 입대했습니다.

평소 울릉도 전체의 해안경계근무를 담당하는 울릉 경비대원들은 1년에 두 달 이상은 울릉도의 일부이기도 한 독도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김 수경 역시, 지난 2년간 동료들과 함께 독도를 두 번 다녀왔습니다.

특히 김 수경은 전우들의 끼니를 책임지며 독도 지킴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인터뷰> 신연택(독도경비대 상경) : "독도에서 생일을 맞았는데 김필수 수경님이 케?을 만들어 줘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 수경은 내일이면, 군 복무를 모두 마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독도 지킴이로서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필수(울릉경비대 수경) : "앞으로 미국에 가면 친구들에게 독도가 우리땅임을 분명히 말해주고 싶고 내 스스로 독도를 지켰다는 사실을 평생 자랑스러워하며 살겠습니다."

KBS 뉴스 김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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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필수 수경, 믿음직한 ‘독도 지킴이’
    • 입력 2008-02-23 08:50: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가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지 3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독도에서는 믿음직스러운 독도 경비대원들이 우리 땅과 바다를 지키고 있는데요. 이들 독도 지킴이들의 맏형으로 배식을 책임지고 있는 김필수 수경을 김태은 아나운서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스물 세 살, 앳된 얼굴의 김필수 수경은 독도경비대 최고참 대원입니다. 김 수경은 미국 시민권자로 법적으로는 군 복무 의무가 없었지만 주변의 만류를 물리치고, 2년 전, 자원 입대했습니다. 평소 울릉도 전체의 해안경계근무를 담당하는 울릉 경비대원들은 1년에 두 달 이상은 울릉도의 일부이기도 한 독도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김 수경 역시, 지난 2년간 동료들과 함께 독도를 두 번 다녀왔습니다. 특히 김 수경은 전우들의 끼니를 책임지며 독도 지킴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인터뷰> 신연택(독도경비대 상경) : "독도에서 생일을 맞았는데 김필수 수경님이 케?을 만들어 줘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 수경은 내일이면, 군 복무를 모두 마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독도 지킴이로서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필수(울릉경비대 수경) : "앞으로 미국에 가면 친구들에게 독도가 우리땅임을 분명히 말해주고 싶고 내 스스로 독도를 지켰다는 사실을 평생 자랑스러워하며 살겠습니다." KBS 뉴스 김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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