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축구 ‘국내파가 해냈다!’

입력 2008.02.24 (21:55) 수정 2008.02.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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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해외파가 빠지고 일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주영과 염기훈 등 K-리거들이 허정무호에게 자신감을 되찾게 한 무대였습니다.

충칭에서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단 악재 속에 거머쥔 우승이기에 헹가래의 의미는 더욱 값졌습니다.

해외파가 빠진 사실상 대표 2진, 박주영마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1승2무로 우승컵의 주인이 됐습니다.

승점이 같았던 일본을 다득점에서 제쳤고, 북한이 중국에 3대 1로 역전패 하면서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녹취>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대표팀의 구심점이 된 김남일은 대회 MVP를 차지했습니다.

박주영은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선제골과 동점골로 부활을 알렸고, 염기훈은 남·북경기와 한·일전에서 박주영의 공백을 잘 메웠습니다.

중국전 결승골의 주인공 곽태휘를 비롯해, 조용형과 이종민, 박원재 등 새 얼굴들의 활약도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집중력 저하로 인한 수비 불안은 허정무호가 앞으로 더 다듬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월드컵 예선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대표팀의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충칭에서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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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축구 ‘국내파가 해냈다!’
    • 입력 2008-02-24 21:22:16
    • 수정2008-02-24 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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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해외파가 빠지고 일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주영과 염기훈 등 K-리거들이 허정무호에게 자신감을 되찾게 한 무대였습니다. 충칭에서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단 악재 속에 거머쥔 우승이기에 헹가래의 의미는 더욱 값졌습니다. 해외파가 빠진 사실상 대표 2진, 박주영마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1승2무로 우승컵의 주인이 됐습니다. 승점이 같았던 일본을 다득점에서 제쳤고, 북한이 중국에 3대 1로 역전패 하면서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녹취>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대표팀의 구심점이 된 김남일은 대회 MVP를 차지했습니다. 박주영은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선제골과 동점골로 부활을 알렸고, 염기훈은 남·북경기와 한·일전에서 박주영의 공백을 잘 메웠습니다. 중국전 결승골의 주인공 곽태휘를 비롯해, 조용형과 이종민, 박원재 등 새 얼굴들의 활약도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집중력 저하로 인한 수비 불안은 허정무호가 앞으로 더 다듬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월드컵 예선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대표팀의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충칭에서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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