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간] ‘어둠 속의 코끼리…’ 外

<앵커 멘트>

미국의 대외 경제정책을 시대별로 분석한 책과 태양계 혜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과학 서적 등 새로 나온 책을 박석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어둠 속의 코끼리, 팍스 아메리카나

미국의 대외 경제정책을 시대별로 분석하면서 지금의 세계 경제 위기를 진단한 책입니다.

저자는 60년대까지만 해도 개방도상국의 성장을 돕던 미국이 70년대 베트남 전쟁과 석유파동 이후 세계경제를 억압하는 제국으로 변했다고 주장합니다.

고흐보다 소중한 우리 미술가 33

우리 시대 미술 작가 33인을 만나 그들의 작품세계는 물론 인생 역정까지 기록한 책입니다.

돈을 벌기 위한 장삿속 상품이 아니라 작가의 혼을 담은 작품을 찾아 4년 동안 화가들의 작업실을 찾아다닌 기록입니다.

맛깔스런 우리 문화 속풀이 31가지

왜 우리 한복의 대님은 남자들의 바지에만 있고 여자들의 고쟁이에는 없을까?

우리 문화에 담긴 선조들의 철학과 지혜를 알기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여인들의 중국사

미모와 술수, 지략과 야심으로 천하를 움직인 중국 여인들의 이야깁니다.

중국정사와 패관야사, 가족연보 등 방대한 사료를 열어보니 양귀비 외에도 많은 여걸들이 얼굴을 내밉니다.

현해탄 파고 저편에

500여 차례나 일본을 드나들면서 살펴본 일본인들의 사고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습니다.

저자는 대한해협 대신 현해탄이라는 말을 제목에 붙일 정도로 양국의 교류를 강조합니다.

하늘의 불

태양계에 가득한 소천체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살핀 책입니다.

지구와 충돌하면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무서운 존재들이지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때는 예술로서도 손색이 없는 혜성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