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김하중·환경 이만의·방송통신 최시중 내정

입력 2008.03.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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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에 김하중 주중대사를, 환경부 장관에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첫 소식,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동산투기 의혹 등으로 장관 후보자가 낙마해 공석이었던 통일.환경 등 장관급 인사 3명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 김하중 주중대사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6년 넘게 중국대사를 역임한 중국전문가로 북핵 문제 등의 현안 대처 능력이 높이 평가됐고, 중국에 대한 배려의 뜻도 담겨있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입니다.

환경부 장관에 기용된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습니다.

환경단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데다 지역 안배도 고려됐다는 분석입니다.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된 최시중 씨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동아일보 정치부장, 한국 갤럽 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정치자문역을 맡은 최 후보자는 내정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그동안 조율과정이 필요하다며 발표가 미뤄져왔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업무 전문성, 역량, 그리고 국가관 등을 이번 인선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후속 각료 인선을 단행하면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청문요청서는 이르면 내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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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 김하중·환경 이만의·방송통신 최시중 내정
    • 입력 2008-03-02 20:35:53
    뉴스 9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에 김하중 주중대사를, 환경부 장관에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첫 소식,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동산투기 의혹 등으로 장관 후보자가 낙마해 공석이었던 통일.환경 등 장관급 인사 3명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 김하중 주중대사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6년 넘게 중국대사를 역임한 중국전문가로 북핵 문제 등의 현안 대처 능력이 높이 평가됐고, 중국에 대한 배려의 뜻도 담겨있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입니다. 환경부 장관에 기용된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습니다. 환경단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데다 지역 안배도 고려됐다는 분석입니다.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된 최시중 씨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동아일보 정치부장, 한국 갤럽 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정치자문역을 맡은 최 후보자는 내정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그동안 조율과정이 필요하다며 발표가 미뤄져왔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업무 전문성, 역량, 그리고 국가관 등을 이번 인선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후속 각료 인선을 단행하면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청문요청서는 이르면 내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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