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농축산 농민들은 농자재값 상승에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권기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0년째 고추농사를 짓는 박광우 씨, 농자재 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올해 생산비가 30% 이상 더 들 것으로 예상되자 농사 규모를 3분의 1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광우(고추 재배 농민) : "생산비를 계속 늘어나 고추가격은 매년 제자리다보니 농사를 지어봐야 별볼일이 없죠."
올해 들어 농사용 필름과 비닐 하우스용 파이프 값이 20% 이상, 농사용 면세유 역시 30%나 올랐으며, 농기계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특히 복합비료 값이 일년 사이 33%나 오르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창기(벼 재배 농민) : "비료 한 포대에 만 원이 넘어가니 농사 지어 봐야 타산이 안 맞아요."
1년여 사이 40%나 오른 사료값에 축산농가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돼지 백여 마리를 키우던 이 농장은 사료값을 견디지 못해 석 달 전 문을 닫았습니다.
키울수록 손해보는 장사에 충북 진천에서만 20여 농가가 폐업을 선언한 상탭니다.
<인터뷰> 신준규(양돈 농가) : "1년 넘게 끊었던 담배를 다시 핀다. 적자만 나니 지을 필요가 없어요"
최근들어 천정부지로 치솟는 농자재와 사료값 때문에 농가는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그런가하면 농축산 농민들은 농자재값 상승에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권기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0년째 고추농사를 짓는 박광우 씨, 농자재 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올해 생산비가 30% 이상 더 들 것으로 예상되자 농사 규모를 3분의 1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광우(고추 재배 농민) : "생산비를 계속 늘어나 고추가격은 매년 제자리다보니 농사를 지어봐야 별볼일이 없죠."
올해 들어 농사용 필름과 비닐 하우스용 파이프 값이 20% 이상, 농사용 면세유 역시 30%나 올랐으며, 농기계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특히 복합비료 값이 일년 사이 33%나 오르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창기(벼 재배 농민) : "비료 한 포대에 만 원이 넘어가니 농사 지어 봐야 타산이 안 맞아요."
1년여 사이 40%나 오른 사료값에 축산농가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돼지 백여 마리를 키우던 이 농장은 사료값을 견디지 못해 석 달 전 문을 닫았습니다.
키울수록 손해보는 장사에 충북 진천에서만 20여 농가가 폐업을 선언한 상탭니다.
<인터뷰> 신준규(양돈 농가) : "1년 넘게 끊었던 담배를 다시 핀다. 적자만 나니 지을 필요가 없어요"
최근들어 천정부지로 치솟는 농자재와 사료값 때문에 농가는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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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철 농자재값 급등…농민들 ‘한숨’
-
- 입력 2008-03-07 20:57:31
<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농축산 농민들은 농자재값 상승에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권기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0년째 고추농사를 짓는 박광우 씨, 농자재 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올해 생산비가 30% 이상 더 들 것으로 예상되자 농사 규모를 3분의 1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광우(고추 재배 농민) : "생산비를 계속 늘어나 고추가격은 매년 제자리다보니 농사를 지어봐야 별볼일이 없죠."
올해 들어 농사용 필름과 비닐 하우스용 파이프 값이 20% 이상, 농사용 면세유 역시 30%나 올랐으며, 농기계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특히 복합비료 값이 일년 사이 33%나 오르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창기(벼 재배 농민) : "비료 한 포대에 만 원이 넘어가니 농사 지어 봐야 타산이 안 맞아요."
1년여 사이 40%나 오른 사료값에 축산농가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돼지 백여 마리를 키우던 이 농장은 사료값을 견디지 못해 석 달 전 문을 닫았습니다.
키울수록 손해보는 장사에 충북 진천에서만 20여 농가가 폐업을 선언한 상탭니다.
<인터뷰> 신준규(양돈 농가) : "1년 넘게 끊었던 담배를 다시 핀다. 적자만 나니 지을 필요가 없어요"
최근들어 천정부지로 치솟는 농자재와 사료값 때문에 농가는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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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현 기자 js-k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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